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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아 아셰박: 이누이트 예술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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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캐나다 포스트는 북서부 지역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법에 걸린 올빼미』라는 제목의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에 이누이트 스피릿 시리즈의 일부로 『태양의 귀환』이 발행됐고 1993년에는 캐나다 아트 시리즈의 걸작으로 『올빼미』가 발행됐습니다. 이 멋진 그림의 창시자는 사랑받는 이누이트 예술가 케노아 아셰박 씨입니다. 50년간 창작된 그녀의 방대한 작품을 통해 케노아 씨는 이누이트 예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전통적인 북극 생활방식인 이누이트족의 전통문화와 주로 주변의 자연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유동적인 선을 사용해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종종 장난스러운 스타일로 자신의 심상을 표현하는 그녀의 그림은 단순한 형태와 활기찬 색을 특징으로 합니다. 케노아 씨는 석판술과 에칭을 이용한 그림과 인쇄물 외에도 동석 조각과 직물 작업, 스테인드글라스와 디자인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을 캐나다와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 전시됐고 박물관, 갤러리, 개인 수집가들은 그녀의 작품을 원했습니다.

케노아 씨의 작품에는 지식과 지혜의 상징인 부엉이 주민들이 가장 자주 등장하지만 그녀의 상상 속 다른 동물들과 신화 속 생물들도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 있냐고 물으면 그녀는 항상 『마법에 걸린 올빼미』라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녀가 집에 걸어 놓은 유일한 프린트입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예술에는 말이 필요 없죠. 현실에서 비현실로 무언가를 옮기는 거예요. 저는 올빼미예요. 행복한 올빼미죠. 저는 사람과 모든 것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좋아요. 저는 행복의 빛이고 춤추는 올빼미예요』

이 유명한 캐나다 출신 예술가를 기리기 위해 캐나다 국립 미술관은 『케노아 아셰박: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50년의 예술 업적에 대한 회고전을 열었습니다. 케노아 씨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열심히 창작을 계속했고 2013년 1월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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