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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표현: 아부 알 ‘알라’ 알 마아리(비건) 시집,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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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 알 알라 알 마아리는 아랍의 가장 위대한 고전 시인 중 한 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973년 시리아 알레포 인근에서 태어난 알 마아리는 작가 겸 철학자로 타누크라는 유명한 고대 부족 연맹의 저명한 가문 출신입니다.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병으로 인해 사실상 장님이 되었고, 이는 훗날 그의 인생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알 마아리는 사회 정의, 사람들 간의 평등, 사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그의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인생을 주로 영혼의 짐과 진리를 거짓과 구별하기 위해 이성을 배워야하는 경험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신은 믿었지만 종교를 알고 나서 인간이 세운 종교는 불신했습니다.

그의 시집에는 『불쏘시개 불꽃』 (“사크트 아즈잔드”)와 『불필요한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부 알 알라 알 마아리는 자비로운 비건인이었으며, 온순한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고 존중한다는 다짐을 『나는 더 이상 자연에서 훔치지 않는다』라는 시로 묘사하였습니다. 오늘은 존경받는 아랍 철학자 아부 알 알라 알 마아리가 지구 생명체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통해 얻은 깊은 통찰력을 표현한 몇몇 시들을 음미해 보겠습니다.

*평온함. 말을 잘하는 친구 “세상에서 최고의 순간은 말을 잘 하는 친구의 말을 들으며 보내는 고요한 시간이다.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나 멋진가! 그러나 고대에는 그 말이 아직 어려서 잘못된 말이 전성기의 국가들을 몰락시킨다. 모든 곳에서 시간은 그들의 무덤을 준비하지만 아무도 시간의 무덤을 파고 들지 않는다”

*말을 삼가라 “사람이 언제든지 말을 삼가 하면 운명에 시달려 몰락한다 해도 적을 만들지 않는다. 벼룩은 조용히 인간의 피를 조금씩 삼킨다. 그러므로 그의 죄를 덜 극악하게 하는 것은 목마른 모기들이 가는 길을 따르며 소리 높여 나팔을 불어대며 내내 속 쓰려 하지 않는 것이다. 무례한 사람이 당신에게 말의 칼을 들이대면 인내심으로 대적하라. 그 칼날이 꺾일 것이다”

*윤회 “영혼들은 정결해질 때까지 몸에서 몸으로 윤회한다고 한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에 확신이 없다면 오류가 재촉하며 만든 것을 믿지 말라” “그들은 고개를 높이 들고 다니지만 자세히 보면 풀잎처럼 자라고 스러지는 몸일 뿐이다. 지나치게 광을 내면 달궈진 검을 닳게 하니 영혼의 욕망을 낮추고 조용히 살아라”

*승리는 복수를 부른다 “시간이 너를 도와 승리한다면 그 시간은 당장 너의 원수를 도와 완전한 복수를 한다. 정오의 열기는 습기 찬 새벽이 오면 쓸모 없이 사라진다”

*생명의 신성함. 미덕에 관한 구절 “너희가 가진 재물의 균형을 잡아줄 덕목들을 지배할 손이 없다면 그 땅에서 모은 엄청난 금과 곡물이 무슨 이득을 줄까!”

*몸은 너의 꽃병이다 “살아 있는 동안 너에게 형태를 주는 몸은 너의 꽃병일 뿐이다. 속지 마라, 내 영혼아! 꿀이 담긴 그릇은 값싼 것일지 모르나 그릇에 담긴 내용물은 소중하다”

*나는 자연에서 훔치지 않는다 (비건 시)

“너희는 지식과 종교에 병들어 있다. 나에게 오라. 진리의 소리를 들을 것이니, 물이 빠진 물고기를 부당하게 먹지 말고, 도살된 동물의 살이나 고귀한 숙녀가 아닌 순전히 어린 자식들이 마시기 위해 엄마가 내어주는 흰 우유를 음식으로 삼지 말아라.

의심할 줄 모르는 새들의 알을 빼앗아 슬퍼하게 하지 말아라. 불의는 최악의 범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꿀벌들이 향기로운 꽃으로부터 부지런히 얻은 꿀은 벌들에게 내어 두어라. 그들은 남의 것을 저장해 놓은 것이 아니며, 포상이나 선물을 주려고 모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 모든 것에서 손을 떼었다. 그리고 더 늙기 전에 나의 길을 깨닫게 되기 바란다”

*이성과 진실. 거짓말은 영원한 손실 “이성은 본능적으로 내 본성이 끌리는 많은 것들을 금지시켰다. 알면서도 거짓을 믿거나 진실을 부인하면 영원한 상실감을 느낀다”

*인간은 무엇을 선택하나? “사람들이 나를 따르며 당혹스러워했고, 나는 그들을 진실로 인도하고 곧 그곳에 도착할 수 있는 평탄한 길로 인도했다. 지칠 때까지 나의 시간을 살아왔으니 나의 마음은 인생 최고의 경험을 맛본 것이다” “사람이 갈망하는 것을 운명이 주지 않을 때 고독과 외로움 말고 뭘 선택할 수 있겠는가? 너희가 원하는 대로 하고 평화나 전쟁을 만들어라. 예측할 수 없는 날들이 전사와 평화의 사람에게 조치를 취할 것이다”

*판단하는 자는 있어도 이끄는 자는 없다 “너는 오랫동안 너의 방식대로 살았다. 너희들 왕과 폭군들은 여전히 매시간 불의를 행하고 있다. 뭣 때문에 영광의 길을 걷지 않는가? 쉬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전장에 나갈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예언자적 목소리의 신성한 지도자가 침묵하며 응시하는 대열 가운데 일어나길 바란다. 부질없는 생각이다. 아침 저녁 길을 가리키며 판단해 주는 것 말고 이끌 자는 아무도 없다”

*죽음의 큰 선물들 “누가 나를 마을에 사는 것에서 구해줄 것이며, 내가 어디서 칭찬을 듣지 못하는가? 나는 부유하고 경건하며 박식하기로 유명하지만 나와 이런 것들 사이에는 많은 장벽이 서 있다” “나의 무지를 인정하지만 현명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닌가? 사실 우리 모두는 쓸모 없는 존재다. 나도 고귀하지 않고 그들도 비열하다” “삶의 궁지에 몰린 내 몸이 그 압력을 견디지 못한다. 어떻게 그 쇠락을 잡아 바꿀 수 있을까? 오, 죽음의 큰 선물이여! 그는 우리에게 고통 뒤에 편안함과 소리를 낸 뒤 침묵을 가져다준다”

*진실은 얼굴을 숨긴다 “짙은 그늘 속 덤불에 둥지를 튼 경험은 마음과 생명을 주는 자가 찾아낼 수 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버텨 왔던가! 그럼에도 나는 내 자신을 바보이며 광대로 본다” “거짓은 별처럼 벌거벗은 채 서 있지만 진실은 여전히 그 얼굴을 두건과 베일로 감춘다. 이 악의 바다에서 나가기 위해 내 손을 뻗쳐 잡을 수 있는 배나 해안은 없는가?”

*그 악당의 항변 “부끄러운 짓을 할 때 「나의 조상도 같은 일을 했다」는 악당이 하는 항변을 하지 말아라」”

*시간과 공간 “아직 두 운명이 우리를 꽉 잡고 있다. 미래와 과거 두 척의 시간과 공간의 배가 우리를 포위하고 있다” “조물주의 목적이 뭔지 물을 때 어떤 대답이 들리는데 그 말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피할 수 없는 죽음. 죽음은 밤에 찾아온다 “나는 매일 작별을 고한다. 마치 한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걸 아는 것처럼. 불행은 경솔한 자가 걷는 쉬운 길이다. 그들은 그곳이 행복한 곳이라고 하지만, 마치 도마뱀은 나뭇가지에 누워 정오의 햇볕을 즐기는데 나는 늙고 지친 짐승을 타고 있는 것과 같다. 죽음은 친구와 적들이 잠든 밤에, 그리고 우리가 편안히 누워 있는 동안 찾아온다”

*현재 시간은 너의 것이다 “그 도시의 최고 성직자가 친구를 묻기 위해 나갔는데 그가 무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걸 모르는가? 현재 시간은 너의 것이다. 과거는 꿈의 소동일 뿐, 너에게 남은 것은 쓸모 없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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