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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아미타불 정토, 7부 중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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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여러 세계에‍ 남쪽의 각기 다른 세계에도‍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이 계신다』‍ 와, 신에게 감사합니다. 『일월등불, 명문광불‍, 대염견불, 수미등불』‍ 몇몇 명호는 참 귀여워요. 난 솔직히‍ Tim Qo Tu라는‍ 명호를 발견했을 때‍ 좀 실망했어요. 위대한 존재라면‍ 더 영광스러운 이름을‍ 가져야 한다고‍ 난 생각하고 있었죠.

Tim Qo Tu는 지구에선 별거 아닌 것처럼‍ 들리죠. 사람들은 『영광』‍ 『여래』 『부처』 등등‍ 이런 이름을 붙이잖아요. Tim Qo Tu는‍ 마치 농부 이름 같아서‍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무슨 이름이 그런가요!‍ 더 멋지고 우렁차게‍ 들리는 이름이면‍ 좋았을 텐데요. 나에게 이름을‍ 지으라고 했다면‍ 더 찬란하고 아름답고‍ 멋진 이름으로‍ 지었을 거예요. 훨씬 더 신비하거나‍ 불가사의한 걸로요. Tim Qo Tu 는‍ 옆집 아이 이름 같아요. 옆집 남자요. 이봐요, 팀!‍ 별일 없나요, 팀?‍ 난 좀 실망했어요. 사실대로 말하자면요.

난 너무 솔직해서‍ 탈이에요. 내가 말 안 했으면‍ 여러분은 결코 몰랐겠죠.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걸 숨기고‍ 내가 더 강력하다고‍ 여러분이 믿길 바랐다면‍ 내게 두려움이 있다고, 내가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하진 않았을 거예요. 불안, 걱정 같은 거요. 하지만 정말 두렵다거나‍ 심하게 두려운 건 아녜요. 마땅히 쓸 말이 없어‍ 『두려움』이라 하는 거죠. 나의 멋진 이미지를‍ 잘 보존하려고 했다면‍ 여러분에게 많은 걸‍ 말해주진 않았을 거예요. 『난 두려운 게 없어요. 난 팀이니까요!』‍

어쩌겠어요, 그건…‍ (본래 우주의)‍ 푸수어는 그래요. 정말로 『푸수』 해요!‍ 중국어로‍ 푸수는 단순하단 뜻이죠. 옷이 푸수하다고 하면‍ 단순하고 수수한 옷, 평범하고 그리 화려하지‍ 않은 옷이라는 뜻이죠. 그게 『푸수』죠. 중국어 『푸수』는 그래요. 하지만 거기서‍ 푸수(본래 우주의 언어)는‍ 단순하단 뜻이 아니에요. 그냥 언어인 거죠. 그런데 대염견불처럼‍ 재미있는 명호를 보고‍ 『팀』이 떠올라서‍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미등불‍, 무량정진불을 비롯한‍ 여러 부처님들도 각 불국토에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는 무량변재로』‍ 네, 비슷해요. 여긴 더 작은 우주죠.

(본래 우주의)‍ 푸수어와는 달라요. 그들이 말할 때, 그들이 말을 하려 하면‍ 노래나 음악처럼 들리죠. 본래 우주 전역에‍ 울려 퍼져요. 하지만 아무도 못 들어요. 그림자 세계 사람들은‍ 듣지 못해요. 하지만 내려옵니다. 지금도 내려오고 있죠. 우리는 구멍을 뚫고‍ 관을 연결해서‍ 이제는 모두가‍ 라디오를 들을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은 못 듣죠. 내려오지만‍ 여러분은 못 들어요. 듣는다면‍ 귀가 먹고 말 거예요. 아니면 머리가 산산이‍ 부서지거나요. 너무 세고 강력하니까요. 이 불경에서‍ 묘사한 곳은‍ Ihôs Kư와 비슷해요. 거기는 더 정교하고‍ 아름다울 뿐이죠. 거기 사람들은 안 먹어요. 옷을 입은 것도‍ 볼 수 없고요. 빛만이 몸을 감싸고 있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꽃으로 몸을 장식할‍ 필요가 없어요. 원하면 저절로‍ 몸에 생기죠.

『진리를 설하신다. 서쪽 여러 세계에도‍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이 계신다』‍ 즉 사방으로‍ 수많은 부처님이 계시죠. 『무량수불‍, 무량상불』‍ 이름이 근사하네요!‍ 『무량당불‍, 대광불‍, 대명불, 보상불, 정광불을 비롯한‍ 여러 부처님들도‍ 각 불국토에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는 무량변재로‍ 진리를 설하시길,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모든 부처님들이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하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마땅히‍ 믿어야 한다 하시니라‍』

『북쪽 여러 세계에도‍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께서 계신다. 염견불, 최승음불, 난저불, 일생불‍, 망명불을 비롯한‍ 많은 부처님들도‍ 각 불국토에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는 무량변재로‍ 진리를 설하시길,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모든 부처님들이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하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마땅히‍ 믿어야 한다 하시니라‍』 『하방 여러 세계에도‍ 수많은 부처님이 계신다. 사자불, 명문불, 명광불, 달마불‍, 지법불을 비롯한‍ 많은 부처님들도‍ 각 불국토에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는 무량변재로‍ 진리를 설하시길,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모든 부처님들이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하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마땅히‍ 믿어야 한다 하시니라』‍

『상방 여러 세계에도‍ 수많은 부처님이 계신다. 범음불, 숙왕불, 향상불, 향광불‍, 대염견불, 잡색보화엄신불』‍ 이름이 길어요. Tim Qo Tu 보단 낫죠. 너무 짧잖아요!‍ 심지어는 어떤 개들도‍ 이름이 아주 길어요. 품평회 개들요. 혈통이 있는 개들요!‍ 이름이 아주 길어요. 아주 아주 길죠. 개들한테 붙여준‍ 이름을 난 반도‍ 못 읽을 때가 있어요. 사람한테도 없는‍ 멋진 이름을 지녔죠. 족보 있는 개들은 이름이‍ 긴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선조들 이름을 붙이나 봐요. 가령 미국이나 영국에선‍ 조부의 이름이나‍ 증조부의 이름을‍ 붙이잖아요. 여러 조상의‍ 이름들을 모두‍ 붙이는 것 같아요. 아주 아주 길어요. 12개에서 15개, 20개 이름이 붙죠.

『잡색보화엄신불, 사라수왕불, 보화덕불, 견일체의불, 여수미산불을 비롯해‍ 많은 부처님들이‍ 각 불국토에서‍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미치는 무량변재로‍ 진리를 설하시길, 너희 중생들은 마땅히‍ 모든 부처님들이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호념하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마땅히‍ 믿어야 한다 하시니라.‍ 어찌하여 이 경 이름을‍ 모든 부처님들께서‍ 호념하시는 경이라고‍ 하는지를 아느냐?』‍

부처가‍ 자문자답했어요.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이름을 듣고‍ 받아 지니거나‍ 이런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듣는다면‍ 이 모든 선남자‍ 선여인은‍ 모든 부처님의 염려와‍ 보호를 받아』‍ 그러니 모든 부처님이‍ 여러분을 기억하고‍ 보호해 줍니다. 너무 좋군요. 이 경을 듣고 믿고‍ 공경하는 사람들은‍ 그런 보호와 축복을‍ 받을 거예요. 그래서 중국이나‍ 대만(포모사)에서‍ 사람들이 안거를 하며‍ 아미타불의 명호를‍ 항상 외우는 거죠. 명호는 하나면 돼요. 약간 어려운 이 이름들을‍ 다 외는 것보단 빠르죠.

대만(포모사)에‍ 내가 처음 왔을 때‍ 어느 사찰에 갔더니‍ 할머니들이 불당에서‍ 주위를 돌더군요. 좌선 후에 일어나서‍ 걸으며 보행선을‍ 하는 중에 아미타불의‍ 명호를 외웠어요. 하지만 대만(포모사)에선‍ 아미토훗이라 하죠. 아미토훗 맞죠?‍ 대만(포모사)인 없나요?‍ 아미토훗이라 하죠?‍ (아미토포)‍ 아미토포는…‍ 대만(포모사)에선‍ 그렇게 부르지만‍ 푸첸 방언으로는‍ 아미토훗이라 하죠? (네)‍ 그들은 돌면서 이렇게‍ 나모아미토훗‍, 나모아미타훗이라 외웠죠. 내가 처음 봤을 땐‍ 왜 『토푸(두부)』라‍ 외는지 의아했어요. 난 잘 몰랐죠. 어째서 두부를 외는 거지?‍ 처음엔‍ 나모아미토훗 하다가‍ 나중엔 토훗이라 해요. 빨리 하면 토푸라 들리죠.

그래서 나는 『와‍ 대만(포모사) 사람들은‍ 두부를 좋아해서 종일‍ 외는구나』라 생각했죠. 대만(포모사)어와‍ 북경어는‍ 때로 약간 달라요. 비슷한데 방언인 거죠. 내가 처음 왔을 때‍ 먹을 걸 주길래‍ 먹고 있는데 그들이‍ 『맛있냐』고 물었죠. 난 『아뇨 나중에요. 지금은 식사 중이니 차는‍ 나중에 마실게요』 했죠. 그들은 음식이‍ 맛있냐고 물은 건데‍ 나는 차를 마시겠냐로‍ 들었고 그래서‍ 『나중에 마시겠다』 했죠. 『허차메이』 이렇게 물었죠.

『이 경의 이름을 듣고‍ 받아 지니거나 이런 모든‍ 부처님의 명호를 듣는다면‍ 이 모든 선남자 선여인은‍ 모든 부처님의 염려와‍ 보호를 받을 것이다. 그들은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위 없는 바른 깨달음)에서‍ 물러서지 않는 등급에‍ 이르게 될 것이니라』‍ 깨달음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란‍ 뜻이죠. 결코 물러나지 않고요. 퇴보하지 않고‍ 진보만 한다는 의미죠. 이 경을 듣고‍ 공경하면 여러분의‍ 깨달음의 여정에서‍ 모든 부처들이‍ 여러분을 보호할 겁니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내 말과 여러 부처님께서‍ 이 경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잘 믿고 받들어야 하느니라』

아미타경이 왜 유명한지‍ 이제 알겠죠?‍ 아미타불이‍ 불교에서 왜‍ 유명한지도 알겠죠?‍ 왜 많은 사람이‍ 불교를 믿는지도요?‍ 아미타불에 관한 얘기가‍ 왜 많은지도 알 겁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길 이미 발원했거나‍, 이제 발원하거나‍, 장차 발원한다면‍ 이 사람은‍ 과거세나 현세‍ 혹은 미래세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등급에‍ 이를 것이니라‍.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모든 선남자 선여인은‍ 마땅히 저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발원해야 하느니라‍』

『내가 모든 부처님들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함과 같이‍ 저 모든 부처님들도 또한‍ 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하시기를‍ 석가모니불께서 참으로‍ 어렵고 드문 일을‍ 능히 하셨도다. 이 사바세계에서』‍ 사바세계란 이 끔찍하고‍ 고통스런 세상에서 우리는 그저 참고‍ 인내해야 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인계 혹은‍ 사바세계라 하죠. 여기 중생들은‍ 인내해야 하니까요. 이 힘든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정말‍ 인내해야 하니까요. 석가모니불이 이런 곳에‍ 와서 설법을 했기에‍ 다들 찬탄하는 거예요. 석가모니불은 다른‍ 부처들을 찬탄했고 다른‍ 부처들도 그를 찬탄했죠.

『석가모니불께서‍ 이 사바세계에서‍ 참으로 어렵고 드문 일을‍ 능히 하셨도다. 시대가 흐리고‍, 견해가 흐리고, 번뇌가 많고, 중생이 흐리고‍, 생명이 위험한 오탁악세에서』‍ 이 세상은 온통‍ 혼탁해졌다고 했네요. 이런 세상에서도‍ 부처는…‍ 당시‍ 석가모니불은‍ 이 지구에 있었죠. 그래서 그들은 말했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능히 얻고 모든 중생을‍ 위해 세상 사람들이‍ 믿기 어려운 미묘한 법을‍ 말씀하셨도다 하시느니라』‍ 이 세상뿐 아니라‍ 모든 세상에서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내가 이 오탁악세에서‍ 갖은 어려운 일을‍ 능히 행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이 믿기 어려운‍ 미묘한 법을 설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아미타경을‍ 설하여 마치시니‍ 사리불 등 모든 비구들과‍ 세간인들과 천인들, 아수라 등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하였고, 그 말씀을 믿고 받들며‍ 부처님께 절하고‍ 물러갔다』‍

네, 부처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대해 말한‍ 경우가 또 있는데‍ 방식은 조금 달라요. 다른 부처들에 대해선 그리‍ 길게 말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떤 이에게‍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대해서는 강조한 바 있죠. 당시 한 왕비가 있었는데‍ 아들이 그녀를 감옥에‍ 가뒀어요, 네,‍ 나쁜 아들이었죠. 부친을 죽여서 왕좌를‍ 찬탈했을 뿐 아니라‍ 모친마저 감금했어요. 내 기억이 맞는다면‍ 국왕이던 부친이‍ 아들을 간절히 원해서‍ 연각불 같은 성자, 또는 수행 중이던‍ 어떤 성자에게‍ 강요했어요. 죽어서 자기 아들로‍ 태어나길 강요했죠.

성자는 말했죠. 『기다리셔야‍ 합니다. 이렇게 강요하면‍ 내가 아들로 태어난 뒤‍ 당신을 죽일지도 몰라요』‍ 그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모친인 왕비도‍ 감옥에 갇혔어요. 감옥에 갇힌 왕비는‍ 부처를 뵈러 가지 못하자‍ 크게 괴로워했어요. 그래서 부처에게‍ 기도했어요. 이렇게요. 『스승님을 뵈러 갈 수‍ 없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부처가 감옥에‍ 나타나 말했죠. 『슬퍼하지 마라』 등등요. 『집중해서 아미타불의‍ 명호를 외우거라‍. 그러면 죽을 때‍ 그곳에 가게 되어‍ 고통이 영원히 끝날 것이다. 감옥에서 잘 수행하거라』‍ 그런 뒤 부처는 왕비에게‍ 아미타불의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설법했고‍ 그 세계를‍ 상상하라고 했어요. 그 불경에선‍ 수행법도 가르쳤어요.

여기선 부처가 정토와‍ 공덕을 설명했지만‍ 그 감옥에선‍ 상상하는 법을 가르쳤죠. 그렇게 다 설명하고‍ 이렇게 말했어요. 『상상을 하며‍ 마음을 집중해서‍ 아미타불의 명호를‍ 외워야 하느니라‍. 밤낮으로 가능한 많이‍ 그렇게 해야 하느니라.‍ 그러면 왕생할 때‍ 그 세계에 태어날 것이다』‍ 이건 아미타경이‍ 언급된 다른 경우인데‍ 내용이 좀 달라서‍ 수행법에 대한 조언이 있죠. 집중하고 상상하라고 했죠. 부처가 설명한 모든 걸‍ 기억하고 마음을 집중해서 세세하게‍ 상상하고, 아미타불 명호를 기억하면‍ 거기서 태어나리라고 했죠. 아니면 방문할 수도 있고요. 부처는 생전에‍ 그런 말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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