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더 있나요? (예, 하나만 더요, 스승님. 지난 4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그를 여전히 지지합니다. 그런 사실에도 왜 여전히 지지할까요? 또한 스승님은 왜 그에게 빛나는 세계 평화 지도자상을 주셨는지요?)
어떤 나쁜 소식인지 말해 주겠어요? (뉴스에서는 그의 결정과 행동에 대해 나오는데요. 가령 코로나가 퍼지는 데도 대응이 신속하지 않았다고 하거나 견해와 말투에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혹시 부정적으로 다룬 걸까요?) 어떤 건데요? 언론에서 불평하는 게 어떤 논란인가요? (그가 말하는 방식이 진지하지 않은 듯해요. 코로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듯해서요. 우익 또는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듯하고요. 좌익에선 그가 진보 성향이 부족하다고 여기죠)
다른 건요?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변화의 과학적 사실을 부정합니다. 또한 육류 공장을 속히 재개하려고 하죠. 코로나 때문에 폐쇄되었거든요) 다시 열려고 한다고요? (예) 다른 건요? (이민 정책에서도 스승님은 대개 이민자의 입국을 환영하시지만 그는 장벽을 세워 이민자들을 막으려 했죠, 이슬람인 멕시코인 등을요) 그는 비건에 대해 관심이 없고, 코로나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난민들을 별로 반기지 않는군요. (예) 좋아요. 그 대통령의 좋지 않은 다른 점은요? 이건 언론 내용일 뿐이죠. 사람들 생각은요? 무슨 말을 하던가요? 언론에서 그를 싫어하나요? 약간요? 다른 건요? 미국인 몇몇 사람은 알 텐데요.
(환경 사안에서도 후퇴했습니다. 석탄에 찬성합니다. 화석 연료를 지지하죠) 이런 내용이 다 사실 맞죠? (예, 사실입니다) 알겠어요. 더 잘 아는 미국인은 없나요? (예, 그는 탄핵됐습니다, 스승님, 또한 러시아 측과 내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탄핵됐지만 대통령으로 있을 순 있군요. (예, 스승님) 확실해요? (예, 스승님) (한쪽서 탄핵안을 제출하면 상원이 법정 같은 역할을 맡습니다. 그러면 판결을…) 이기지 못했나요? 탄핵을 피해 간 건가요? 어떻게 됐죠? 이겼나요, 졌나요? (그가 이긴 겁니다) 그렇군요. 알겠어요.
(언론에서 논란이 많습니다. 그가 과장해서 말하거나 때로는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가 말한 내용 중 사실을 검증했을 때 올바르지 않았던 게 1만 가지 정도 될 거라고 합니다) 네, 그가 잘 몰랐군요. 더 잘 알아야 하는데요. 그렇죠? 그래요. 또 안 좋은 점은요? 친구나 가족들은 뭐라고 하나요? 사실이래요, 아니래요? (그의 조카가 책을 냈는데 좋지 않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조카도 그를 반대하는군요.
(스승님, 최신 소식을 보면 지난 2월에 기록된 녹음 파일이 있는데 그가 코로나에 대해, 또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주에 지지자들과 정당 집회에 나갔습니다. 그 사실을 숨기고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코로나를요. (예, 스승님. 그는 오랫동안 그런 식으로 했습니다) 그는 뭐라고 했죠? 왜 코로나의 위험성을 부정했나요? 그 이유를 말했나요? (어떤 기자와의 사적인 인터뷰였는데 그가 알았다는 내용이 녹음 파일에 담겨 있죠) 알았는데도 왜 부정을 했나요? (어떤 소동이 일어나는 걸 원치 않았다고 했습니다. 혹은) 공포심요? (공포심요) 알겠어요. 그래요 좋아요.
더 있나요? (아니요, 스승님) 오, 그가 가엾네요. 여러분 미국인들은 알아야 해요, 그렇죠? 네. 그가 한 좋은 일은요? 모르는군요. (평화에 찬성합니다. 한국 평화도 도왔고요) 네. (지금은 중동을 돕고 있고요) 네. (예) 좋아요. (인신 매매 근절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신 매매도 있군요. (인신 매매를 없애고자 체포를 하고 관련된 거물급 범죄자를 검거하려고 합니다) 그래요. 좋은 일도 했군요. (예) 그래요.
자, 그럼 만족스러운 답을 해 볼게요. 먼저, 육류 공장을 다시 열었다고 했죠. 맞나요? 예정인가요, 이미 했나요? 그렇게 발표했나요? (예, 그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육류 공장을 다시 열겠다고요? (공장을요, 예) 다시 열진 않았군요. 그럴 계획인 거죠? (코로나 때문에 다시 폐쇄했을 겁니다) 그는 아마 알았겠지만 그 사람들을 달래 주려고 말했던 거겠죠. 어차피 또 닫을 테지만요. (예, 스승님) 그래요. 알다시피 미국인은 고기를 많이 먹어요. (예) 육식을요. 식사 때 많이 먹어요. 평범한 양이 아니죠. 미국인들은 고기를 좋아해요. 지금은 전처럼 그렇게 좋아하진 않겠죠. 코로나에 감염될까 봐요.
그런데 그는 대통령에 재선되고자 하죠. (예, 스승님) 그러니 여러 가지 공약을 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야겠죠. (예) 그렇게 말은 했지만 가능하지 않다는 걸 알겠죠. 안 될 걸 알겠죠. (예, 스승님) 그럴 수 있어요. 혹은 비건식을 지지하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죠. 그도 미국인이니까요. (예) 적어도 아직 가동 안 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으니 우리한텐 잘된 거죠. 세상에도 좋고 동물에도 좋아요. 코로나에 대해 알았지만 말하지 않은 건 공포심을 초래할까 염려해서죠. (예, 스승님) 많은 사람들이 그러죠. (예) 다른 나라들도 그랬고요. 일부 국가는요. (예, 스승님) 그만 그랬던 건 아니죠.
그런 자리에 있는 건 무척 힘들어요. (예 스승님) 무척 힘들죠.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죠. 하지만 약속을 지킬지 두고 봅시다. 무엇보다도 그는 대통령으로 출마했을 때 미국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공약했죠. (예) 그래서 이민자들 반감을 샀지만 공약은 지킨 거예요. 그렇죠? (예) 그는 기존 이민 정책에 반대해요. 그래서 물론 여러 나라와 그 나라 국민들의 반감을 사는 대가를 치렀죠. (예) 하지만 앞서 말했듯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죠.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미국인들부터 돌봐야 한다고 생각할 거예요.
한편으론 미국인들도 전반적으로 여러 나라에 기부를 많이 해요. (예) 자국의 빈민들과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요. 물론 모든 걸 할 순 없죠. 세계는 넓으니까요. 하지만 기부를 많이 하죠.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기부할 거예요. (예, 스승님) 내가 본 뉴스에 의하면요. 그런가요? (맞습니다, 스승님) 그래요. 어쨌거나 그들은 여전히 최선을 다하죠. 그리고… 안경을 써야 내가 방금 쓴 걸 읽을 수 있어요. 여러분이 뉴스에서 보고 방금 내게 알려준 정보를 보려면요. 쓰긴 썼는데… 읽지는 못하겠네요.
그게 첫 번째 사항이죠. 육류 공장을 여는 거요. 두 번째는 코로나를 가볍게 보는 것, 세 번째는 난민 거부 그건 이미 답했어요. (예) 미국에는 실업자가 많기 때문이에요. (예) 그도 사업가이고요. 이해되나요? (예) 그래서 사업에 대해 생각할 뿐이에요. 이민자들이 많이 오지 않으면 자국민들, 미국인들에게 일자리가 많아지죠. (예) 수입도 늘고요. (예) 물론 그는 다른 대통령과 다른 점이 많아요. 그래서 미국인들이 표를 줬겠죠. (예) 그들은 국민부터 챙기는 대통령을 원한 거예요! 그걸 원했기 때문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죠. (예, 스승님)
그는 미국인들 먼저 보살펴 주기로 공약했고 그래서 이민과 이민자들을 막아야만 해요. 그러니 그를 탓할 수 없죠. 공약을 지킬 뿐이니까요. 그렇게 우호적인 공약은 아닐지라도 어쩌겠어요? 적어도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켰죠 (예, 스승님) 하지만 국제적인 사고와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예) 그리고 더욱 다채로운 사회를 원하는 여러분 미국인들한테는 그럴 수 있죠. 다양한 사람, 인종, 피부색을 원하니까요. (예)
독일도 마찬가지예요. 전에 메르켈 총리는 난민을 더 받으려 했지만 국민들이 시위에 나섰고 그래서 그 후에는 조금 양보를 해야 했죠. 중단하고 이민에 더 엄격한 법규를 만들었어요. (예) 대신 난민을 받아들이는 나라에 그 비용을 제공했어요. 난민들에겐 더 친숙한 환경이죠. 시리아나 다른 난민들이 대신 터키로 가면 수백만 달러를 터키에 주고 난민들을 보살피게 해요. (예, 스승님) 내 생각도 그래요. 물론 가혹한 생사의 상황이라면 예외지만요. 전쟁이 나거나 학대와 고문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아니면 자국에 머무는 게 좋죠. 긴급 상황이 아니면 자국에 머물러야 해요. 동포들이 있고 피는 물보다 진하니까요. 자국에 머무는 게 더 나아요.
언어와 음식과 기후와 전통 등 모든 것이 더 익숙하죠. 또 다른 나라에 가는 경우 그 나라 사람 모두가 반기는 건 아닐 테니까요. 여러분이 오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일자리 등을 빼앗긴다고 여길 거예요. 그러니 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그럼 압박을 느끼고 모욕당하는 느낌을 받죠. 그래서 안심을 못하고 자신감을 갖지 못하죠. 그러니 자국에 머무는 게 나아요. 경제적으로는 힘들지 모르지만 다른 건 다 있잖아요. 가족의 사랑, 친구와 동포들의 사랑이 있고, 자국의 법이 있고 정부도 국민을 보호하는 등등 그렇죠. 내 생각은 그래요.
그런데 사실 왜 사람이겠어요. 사람은 때로 다른 데서 더 나은 삶을 찾죠. 때론 이웃집 정원, 더 먼 곳의 풀밭이 더 푸르러 보이잖아요. 모든 걸 가질 순 없어요. 이주민이면서 자국에서처럼 편안하고 존중받을 순 없어요.
전쟁이 없고 모두 비건이 되면 식량도 안 부족하고, 일자리도 안 부족하고, 질병이나 가난도 없을 테니 사람들이 이주할 필요조차 없겠죠. 어쨌든 대다수 사람은 자국을 좋아하고 있는 곳에 있길 원하니까요. (예, 스승님) 익숙하니까요. 신이 그들을 보낸 곳이고 사람들도 머물고 싶어하죠. 그러니 내가 말했듯 사랑과 공덕이 충분하지 않죠. 자신과 이주민 같은 타인을 다 포용하기에는요. 그리고 코로나 유행병 때문이기도 하죠. 일부 사람들은 이주민을 받아들이기 꺼려해요. 감염이 될까 봐요. (예, 스승님) 그러면 모두에게 안 좋죠. 받는 나라나 이주하는 사람들 모두에게요.
러시아와의 공모는 어떤가요? 난 모르겠어요. 정치 분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는 여전히 대통령이니 할 수 있는 걸 할 겁니다. 훌륭한 정치인이 부족한 세상이니 상황을 받아들여야 해요. (예) 이미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에게 협조하는 게 낫죠. 난 정치적인 건 관심이 별로 없지만 각 나라는 그들 자신의 업과 공덕에 따라 그에 걸맞은 지도자와 정부를 갖게 됩니다. (예, 스승님) 대통령이 훌륭하다면 여러분이 좋은 일을 해서 그럴 자격이 되기 때문이에요. 대통령이 그리 훌륭하지 않다면 그저 받아들여야 하고요. 다음 번에 업이 바뀔 때까지는요. 정치인이 부족해요. 정말이지 아마 그래서 일겁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정당에 가입하는 걸 안 좋아해요. 많은 나라에서 그래요. 선택된 소수의 사람만이 정당에 소속돼 있고 정당도 한둘에서 셋 정도뿐이니 그저 그 안에서 계속 돌고 돕니다. 참신하고 이상적인 인물이 없어요. (예, 스승님) 있다 해도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죠. (예) 아니면 정당에서 안 밀어줘요. 그 정당에 소속돼 있지 않으니까요. 아무도 안 밀어주죠. 그들은 아무것도 없어요. 대중 앞에 나와 이렇게 홍보할 수단이 없어요. 『제게 표를 주세요』 내가 나가서 『표를 주세요』 하면 내게 투표할까요? 아니죠, 날 모르니까요. 먼저 정당에 가입해야 돼요. 그럼 당원들이 추천을 하고 그런 다음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를 홍보하고 알려주죠. 그럼 유권자들이 알고 표를 줍니다. (예, 스승님) 그러니 그런 식이에요.
정당도 한두 개뿐이고 후보도 둘 정도니까요. 트럼프 아니면 샌더스 또는 클린턴, 예를 들면요. (예) 유권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죠? (예, 스승님) 알겠죠? 정치인들은 이미 훈련을 잘 받았어요. 젊을 때부터 정당 내에서요. 그러면 안에서 밀어주고 선전을 해줘요. 홍보는 모든 면에서 좋죠. 그래도 이 대통령은 전쟁은 원치 않아요. (예) 그러니 그가 한 좋은 일에 대해 얘기해요. 한국 평화 중재 같은 거요. 핵전쟁을 막은 거예요. (예, 스승님) 이 세상이 사라질 수 있었어요. (예) 하지만 지금은 평화롭고 핵폭탄이며 (예) 핵전쟁 걱정이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