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지 않고, 살생도 하지 않고, 노여움, 자존심, 기만, 탐욕에서 벗어나 평온하고 행복한 출가승은 이런 소망을 품어서 안 되노라: 이 세상을 떠난 후 나의 지적 능력과 지식, 기억, 학습, 또는 고행, 종교적 의무, 순결의 실천, 또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것 이상을 먹지 않는 습관으로 인해서 나는 모든 쾌락의 대상을 제압할 수 있는 신이 되거나 고통과 비참함을 벗어난 완전한 성인이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이런 고행으로 그는 목표를 이루거나 이루지 못할 수 있노라.
출가승은 소리, 색깔, 냄새, 맛, 촉감에 푹 빠져서는 안 되노라. 출가승은 분노, 자부심, 기만, 탐욕을 삼가고 사랑, 증오, 다툼, 비방, 남을 욕하며, 통제를 싫어하며, 관능적인 것을 즐기고, 기만과 거짓, 잘못된 믿음으로 인한 죄를 멀리하노라. 이렇게 출가자는 모든 업을 짓는 걸 삼가고 자신을 통제하여 죄에서 멀어지노라.
그는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는 존재를 죽이지 않고, 남들이 그들을 죽이게 하거나 남들이 그들을 죽이는 걸 동의하지도 않노라. 이렇게 하면 출가자는 모든 업장을 짓지 않고 자신을 제어하고 죄에서 멀어지노라. 그가 쾌락을 위해 감각이 있거나 없는 대상을 얻지 않고, 남들이 그것을 얻게 하지 않으며, 남들이 그것을 얻는 것에 동의하지도 않노라.”
“한 방향이나 다른 방향을 여행하는 모든 것의 적절한 정도를 아는 출가승은 법(영적계율)을 가르치고 설명하고 칭송해야 하며, 스스로 노력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듣기 위해 오는 모두에게 설법해야 하노라. 그는 그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격정을 멀리하고 열반, 순수함, 단순함, 겸손,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한 초연함을 설해야 하노라.
충분히 사색한 후에 그는 모든 중생을 죽이는 것을 금하는 법을 설해야 하노라. 출가승이 법(영적 계율)을 설할 때 음식, 음료, 옷, 쉴 곳이나 숙박을 위해서나 쾌락의 어떤 대상을 위해 설법해서는 안 되노라. 그러나 그는 오직 업장을 소멸할 목적으로 끈기 있게 법을 설해야 하노라. 그런 출가승에게 법(영적 계율)의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수행한 이런 신앙의 인물은 모든 미덕을 갖게 되고 모든 죄를 멀리하며, 모든 욕정을 버리고, 모든 면에서 잘 행동하여 마침내 지복에 이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