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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돌보는 네 존재, 5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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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한 가지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귀신들이나 마귀들은‍ 절대 살아있는 존재들‍ 속에서 지내선 안됩니다.‍ 금지되어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그러고 싶어하죠. 동물이나 인간처럼‍ 살아있는 존재들에겐‍ 좋은 에너지가 있거든요. 내 말 이해하나요?‍ (예, 스승님. 예)‍ 더 활기 있고‍ 참된 에너지이죠. 

안녕하세요! 돌아가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여러분 어떻게 지내나요?‍ (잘 지내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 파티 같은데‍ 가나요? (아뇨, 스승님.‍ 저흰 안 갑니다) 안 가요?‍ 나도 안가요. 같은 처지네요. 우린 열심히 일하고 있죠. 다른 이들이 새해를 즐길‍ 수 있게요. 좋아요. 이야기를 또 읽어줄게요. 좋죠.‍ (예에! 예, 스승님)‍ 유대교 설화예요. 상관없죠?‍ (예, 스승님. 저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들어줘서 고마워요. 나중에 내가 좀 더 나이가‍ 들면 읽을 수 없게‍ 될 지도 몰라서 걱정됐어요. 그래서 서두르는 거예요.

이삼 일에 한 번씩 잠자기‍ 전에 듣는 얘기를 들으라고‍ 강요하는 거죠. 그러라고‍ 해서 미안해요. (아닙니다)‍ (오, 감사합니다. 스승님‍ 저희는 좋습니다)‍ 농담하는 거예요. 모두들 듣고 싶죠? (예‍, 스승님. 음성 들어서 좋습니다) 여러분이 한 곳에 모여‍ 지내니까 나한테는 그게‍ 더 편리해서 그래요. 시간 날 때마다‍ 이야기를 읽어주거나‍ (예, 스승님)‍ 뭐라도 말해줄 수 있죠. 하지만 밖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에게‍ 말을 하려면 일요일까지‍ 기다려야 해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이요. ‍그러니 어떤 아이들은‍ 커서‍ 무상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요. 일요일에만 일하니까요!‍ 아니면 일년에 일주일‍ 정도라고 생각하죠.

지난 번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나요? (예, 스승님)‍ 귀신 이야기요. (예)‍ 무서웠나요? (아뇨)‍ 화장실에 갈 때‍ 무서웠나요? (아뇨)‍ 안 무서웠어요?‍ (네) 사실대로 말하세요. (무섭지 않았습니다)‍ 스컹크는 무서워했어요. (오, 저런) 모르겠어요. 어쩌면 그가 그 이야기를‍ 듣고…그가 비명을‍ 질러대서 난 누가 그를‍ 해치고 있거나 그에게‍ 문제가 생긴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에게 물었어요. 『뭐가 잘못됐니? 그는 울면서 달렸어요. 처음에 그는 한 곳에서‍ 크게 울었고 그런 뒤 점점‍ 더 크게 울더니 달아났어요.

내가 물어보려고 가니까‍ 그는 도망쳤어요. 내가 『뭐가 문제니?‍ 뭐가 잘못됐니?』 물으니‍ 그는 『어떤 광적인 귀신이‍ 날 겁주고 있어요』라 했죠. (오) 그래서 『다쳤니?』‍하니까, 아니라고 한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아서‍ 다람쥐에게 물었어요. 다람쥐도 아니라고 말했고‍ 그러곤 『어떻게 감히‍ 광적인 귀신들이 여기‍ 올 수 있겠어요?』했죠. 그리고 말했죠. 『귀신이‍ 아니라 그냥 고양이에요』‍

난 말했죠. 『그는 겁에‍ 질렸거나 다친 것처럼‍ 비명을 질렀는데 (오) 그냥 고양이라고?』 그러자 다람쥐가 말했죠. 『왜냐면 그는 한 번도…』‍ 난 말했죠. 『왜 고양이를‍ 그리 무서워하는 거지?‍ 고양이가 그를 물거나‍ 겁을 주기라도 했니?』‍ 그가 아니라고 했어요. 난 고양이를 야단치고‍ 있었거든요. 난 생각하길…‍ 주변에 고양이가 보여서‍ 그에게 물었거든요. 고양이는 『아뇨, 아무 짓도‍ 안 했어요』라 했어요. 아마 그들이 같은 그릇에서‍ 밥을 먹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그릇을 싹 비웠던‍ 거죠. 대부분의 경우‍ 그 둘이 나눠먹은 거예요. 그냥 어쩌다가 그가‍ 고양이와 같은 시간에‍ 왔겠죠. 아니면‍ 그가 밥을 먹으려 하는데‍ 갑자기 고양이가 앞에‍ 나타났든지요. (오) 난‍ 말했죠. 『고양이 한 마리에‍ 왜 그렇게 겁을 먹지?』‍ 그러자 다람쥐가 말했어요. 『그가 평생 고양이를‍ 본 적이 없어서요』 (오)‍ 그가 울부짖던 모양이…‍ 내 말은, 어젯밤 그가‍ 정말 걱정됐다는 거예요. 그를 위해 계속 기도했죠. 그에게 상황을 물으며‍ 모든 신들과 천사들에게‍ 보호를 요청했어요.

하지만 오늘 난 정말 많이‍ 웃었죠. 그가 날 웃게 했죠. 울부짖던 모양 때문에요. 그렇게나 겁을 먹고‍ 소란 떠는 아이가 상상됐죠. 그냥 고양이였는데요!‍ 그리고 고양이는 그에게‍ 아무 짓도 안 했어요. 내가 이미 고양이에게‍ 협박했거든요. 『스컹크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가만 안 둘 거야』‍ 그는 말했죠. 『네, 네. 절대‍ 안 그래요. 절대로요』‍ 모르겠어요. 지금 여러분에게 말하니‍ 별로 웃기지 않네요. 하지만 정말 웃겼어요. 종일 그 일을 생각하며‍ 엄청 웃었어요. 상상의 나래를 폈거든요. 그가 그런 식으로‍ 울었던 걸 생각하면…‍

처음에는 뭔가를 뺏긴‍ 것처럼 울었죠. 아이가‍ 장난감을 뺏긴 것처럼요. (오) 그는 청소년이에요. 지금 겨우 5개월, ‍그 정도 밖에 안됐죠. 그는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점점 더 크게 울었어요. 난 뭔가 잘못됐는 줄 알고‍ 걱정했어요. 내가 나가보니‍ 몇 미터 떨어져서 한쪽에‍ 고양이가 보였고 스컹크는‍ 어딘가로 도망치고 있었죠. 어딘지는 모르겠어요. 『잉잉잉』하는 소리를‍ 내며 집으로 갔어요. 정말 웃겼어요. 그 아이는 정말 웃겨요.

그리고 나중에, 나는‍ 고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가 『아니에요!‍ 광적인 귀신이에요. 악마요. 무서운 악마예요!』 했죠. 그래서 나와 스컹크 중에‍ 누굴 믿을 지 모르겠어요. 난 그에게 말을 걸고‍ 그가 괜찮은지 어떤지‍ 계속 물었어요. 그리고 내가 문을 열고‍ 그에게 다시 물었을 때‍, 그는 내게 대답했죠. 『아 아』이렇게요. 그 아이는 정말 귀여워요. 맙소사, 정말 귀여워요. 내가 그에게 말한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의‍ 이름을 부르긴 했지만요.

그는 겁에 질려 울면서도‍ 내게 대답했어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게‍ 대답했어요. 『아 아』의 뜻은‍ 『저 여기 있어요』예요. 오, 스컹크 언어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는 정말 말을 많이 해요. 여러 번, 내게‍ 중요한 할 말이 있을 땐‍ 창문 같은 데 와서‍ 말을 많이 했어요. (와)‍ 난 말했어요. 『너무 빨리 말하니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천천히 말해봐』‍ 그리곤 그냥 포기했죠. 그가 멈추지 않았으니까요. 난 말했죠. 『다했니?‍ 다했어? 이제 난 가서‍ 통역사를 찾아봐야겠다』‍ 오, 그는 정말 귀여워요. 그는 정말 멋져요. 맙소사‍. 그를 두 번 밖에 못 봤는데‍ 난 그에게 푹 빠졌어요. 정말 아름다운 존재예요. 내게 대답했던 방식이…‍ 내가 그를 불렀을 때 그는‍ 『아 아』라고 했죠. (아)‍

그리고 지난번‍ 오래 전에‍ 내 개들이 사라졌을 때‍ 내가 개들 이름을 부르니까‍ 그가 근처에서 먹이를 먹고‍ 있다가 개들 부르는 걸‍ 도와줬어요. 믿어지나요?‍ (와) 그는 여러 번 불렀죠. 가령 내가 『Love!』라고‍ 이름을 한번 부르면, 그도 『아』하고‍ 내가 『Love, ‍어디 있니?』 하면 그는‍ 『아, 아, 아』‍ 이런 소리를 냈죠. (와)‍ 오, 그는 오랫동안 불렀어요. 난 말했죠. 『됐어, 됐어‍. 그들은 알아듣지 못할 거야‍. 괜찮아, 내가 부를게』 ‍그는 내가 안으로 들어가서‍ 부르는 걸 그만둘 때까지‍ 멈추지 않았어요. 진짜로 부르는 걸 도와줬죠. 오 맙소사, 정말 아름다운 동물이에요. 오, 난 동물들을 영원히‍ 사랑할 수 있어요. 도대체 그 누가 그들을‍ 해치거나 죽이거나‍ 그들에게 나쁜 짓을 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좋아요. 내 사랑.‍ 두 번째를 시작하기 전에‍ 첫 번째 교훈을 물어볼게요. 지난번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나요?‍ 교훈을 말해보세요. 아무것도 못 배웠군요. 잊어버렸군요. 너무 무서웠죠?‍ 여러분 너무 무서웠나요?‍ 내가 뭔가 아는 척 하며‍ 여러분한테 말해줄게요. 우선, 여러분이 결혼했다면‍ 아내를 한 명만 갖고‍ 두 명은 갖지 마세요. 그리고 마귀 아내와는‍ 결혼하지 마세요. 알겠죠? (예, 스승님)‍ 그리고 정말 그녀에게‍ 집의 절반이나 지하실을‍ 남겨주고 싶다면 그들에게‍ 글로 써서 남기세요. (예)‍ 또 식구들에게 『지하실을‍ 열지 말아라, 그럼 죽을‍ 거다』라고 해요. 무섭죠!‍ 그게 첫 번째 교훈이에요. (예) (예, 스승님)‍

그리고 이미 말했듯이‍ 불공평하잖아요?‍ 귀신에게요. 어떻게 그녀가‍ 가서 진술서나 법적 서류를‍ 만들 수 있겠어요?‍ (예) (예, 스승님)‍ 그 당시 그녀가‍ 법정에 가긴 했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볼 수‍ 없었고 목소리만 들렸죠. 그러니 서류에 서명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습니다. 예, 스승님)‍ 불쌍한 귀신, 불공평해요. 하지만 이런 겁니다.‍ 물론 불공평하지만‍ 남자의 잘못이기도 해요. 그녀의 잘못만은 아니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잖아요? (예)‍ 남자 역시 탐욕스럽고‍ 외모에 홀리고‍ 이런 욕망 에너지에‍ 사로잡혔던 거예요. 그녀 잘못만은 아니에요.

내 말은, 귀신이요. 여자 마귀의 잘못만은‍ 아니라고요. 또 그녀는 여느 부인처럼‍ 그의 아이를‍ 낳기까지 했어요. 어쨌거나요. 내가 달리 뭐라 하겠어요?‍ 이런 겁니다.‍ 남자는 늘 『안돼』라고‍ 할 수 없는 게 문제예요. 그리곤 전부 여자한테‍ 뒤집어씌웁니다.‍ 늘 그렇게 쉽진 않아요. 여자들은 마음이 약해서‍ 『넌 아름다워』 혹은‍ 『머리 모양이 참 예쁘네』‍ 『옷이 참 예쁘다.‍ 너에게 잘 어울려, 공주 같아 보여』‍ 이런 식의‍ 달콤한 말과‍ 찬사의 말을 들으면‍ 그냥 녹아버립니다.‍ 그리곤 그 남자가‍ 유부남이란 걸 알면서도‍ 그를 따라갑니다.‍ 인간들도 그렇단 거예요. 귀신들만이 아니고요. 인간들도 똑같아요.

그게 한 가지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귀신들이나 마귀들은‍ 절대 살아있는 존재들‍ 속에서 지내선 안됩니다.‍ 금지되어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그러고 싶어하죠. 동물이나 인간처럼‍ 살아있는 존재들에겐‍ 좋은 에너지가 있거든요. 내 말 이해하나요?‍ (예, 스승님. 예)‍ 더 활기 있고‍ 참된 에너지이죠. 반면 귀신들에겐‍ 그런 게 없습니다‍. 어떤 귀신들은‍ 아주 강력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것 조차도‍ 집어 들지 못합니다.‍ 어떤 귀신들은 아주 강해서‍ 가능합니다.‍ 그들은 문도 열 수 있고‍ 성을 낼 수도 있지만‍ 일부는 문도 못 엽니다.‍ 그들은 손잡이를 돌리거나‍ 사물을 움직일 수 없죠. 일부는 힘이 강해서‍ 할 수도 있지만 거기까지죠. 얼마 후엔 힘이 다 빠져서‍ 우리처럼 계속할 수 없죠. 우리처럼 하루 종일‍ 노동을 하거나 가구를‍ 옮기거나 할 수는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일을‍ 직업으로 합니다. 알죠?‍ (예)

귀신들은‍ 죽었기 때문에‍ 그런 에너지가 없어요. 그들은 우리 같은‍ 체력이 없습니다.‍ 그들에겐 다른 장점들이‍ 있죠. 가령 어디든지 아주‍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아무도 그들을 못 봐요. 아무도 그들을‍ 해칠 수 없습니다‍. 아뇨, 아뇨. 가능은 해요. 일부 힘이 더 센 귀신들이‍ 그들을 괴롭힐 순 있어요. 그런 일도 벌어지긴 해요. 그런 일이 아예 없진 않죠. 단지 어떤 면에선 그들이‍ 우리보다 더 자유롭습니다‍. 그들은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버스표는 필요 없죠. 그들은 버스표를 사기 위해‍ 돈을 벌 필요가 없어요. 그들은 항공권을‍ 살 필요도 없고‍ 사전 예약을‍ 해둘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산 사람들‍ 속에서 지낼 수 없어요. 그런 이유로‍ 오랫동안 버려진‍ 많은 장소에 귀신들이‍ 사는 겁니다. (오)‍

그리고 사람들은 말하죠. 『저 집엔 귀신이 살아』‍ 오랫동안 아무도 그곳에‍ 살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새 사람들이 들어오면‍ 귀신들이 문제를 일으키죠. 귀신들이 사람들을 쫓아‍ 내려고 성을 낼 겁니다.‍ 그럼 사람들은 겁에 질려‍ 이사를 갈 거고 귀신들이‍ 집을 소유할 수가 있죠. 그런 귀신 영화가 많은데‍ 실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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