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어쨌든 적당한 때에 거룩한 신은 죽음의 천사에게 이렇게 말했죠. 『「너는 다른 모든 존재들과 그들이 먹을 모든 음식에 대한 권능까지 지녔다. 다만 불사조와 그들의 종족, 후손만은 제외한다. 그들은 죽음을 맛볼 필요가 없다.
줌 때문에 재밌어요. 요즘 이 줌으로 인해서 웃긴 일들이 많이 생겨요. (예, 스승님) 원격으로 하는 일은 재밌죠. 가령, 때로는 정부의 고위급 인사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앞에 고양이가 나타나서 (오, 예) 그의 컵에 든 우유를 마시거나, 필터를 잘못 적용했거나 해서 그에게 하는 말이 들리기도 하죠. (오, 예, 예) 알아채지 못한 채로요.
또 누군가는 줌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줬어요. (오!) 내 생각에 그는 컴퓨터나 줌을 끄는 걸 잊어버린 것 같아요. 카메라 렌즈만 가리면 되는 건데요. 그렇죠? (예) 그럼 아무도 여러분을 볼 수 없죠? (맞습니다) 왜 그런 문제가 생겼죠?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는지 사람들이 보게 했어요! 카메라 앞에서요! 맙소사! 그리고 다른 많은 일들이 있죠. 됐어요.
『불사조』 이야기입니다. 아마 여기다 뒀을 거예요. 『옛날, 신바빌로니아에 한 왕이, 황제가 있었다. (예) 기원전 605년에서 562년경이었다. 그는 훌륭한 전사였다. 그는 유다국을 점령했고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그 당시 유대인들을 바빌론으로 유배를 보냈다. 이 유배는 50년간이나 지속됐다! 거의 50년이었다. 그는 성경의 다니엘에 관한 장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다』
그가 대신과 얘기를 나누며 대화를 하고 있어요. 불사조에 관한 것이겠죠. 허나 이 불사조는 물질적인 존재가 아닐 거예요. 이 신성한 새를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 그렇게 번역한 거죠. 『용』이라고 하듯이요. 용처럼 생겼거나 혹은 적당한 말이 없어서 그냥 용이라 하죠. 하지만 실은 용이 아녜요. 용과 비슷한 거죠. 또 우린 용에 대한 얘기만 들었지 용을 본 적은 없죠. (예, 스승님) 다른 건 사자처럼 생겼죠. 『길란』이 영어로 뭐죠? 잊었어요. 확인해 봐요. 『치린』 『치린』을 영어로 뭐라 하죠? 아무도 몰라요? (『사자』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사자가 아니에요. (영어로는 그렇습니다) 확실해요? (예) 아닌 것 같은데요. 하지만 상관없어요. 그냥 예일뿐이죠. 좋아요.
『네브카드네자르란 이름의 이 왕은 어느 날』 와, 이름이 길군요. 『벤 시라란 이름의 신하에게 물었다』
(오, 죄송합니다, 스승님. 『유니콘』이라 하네요) (치린이요) 치린은 유니콘이 아녜요. 유니콘은 말처럼 생겼죠. (예) 이마에 뿔이 하나 있어요. 길란은 뿔이 없어요. (예, 구글 번역기를 썼는데 틀린 것 같습니다) 네, 알아요. 엉뚱하게 번역이 돼요. 지난 번에 내가 어울락(베트남)의 낭만적인 노래를 불렀을 때처럼요. 『사랑이 지붕에 구멍을 뚫고 나온다』라고 했죠. 그런 식이죠. 기억나요? 『초가지붕 너머로 다정한 사랑이 흐르네』 『깊은 사랑이 지붕에 구멍을 뚫는다』 맙소사! 그게 낭만적인가요? 어떻게 낭만적인 사랑이 지붕에 구멍을 내죠?
난 괜찮아요. 걱정 마요. 물을 좀 마시면 돼요. 목소리가 좀 부드러워 지도록요. (예, 스승님) 인내심을 가지세요. 잠깐 바깥에 나가야 하나요? (아뇨, 스승님) (저희는 괜찮습니다) 네. 나는 이걸 준비하느라 바빴어요. 여러분은 모를 거예요. 간단해 보이지만 나로선 안 그래요. (이해합니다, 스승님) 내 안전을 위해 벽을 가릴 수 있는 각도를 봐야 해요. 안거할 때, 난 더 민감해요. 내가 밖에서 대중 속에 있을 때와는 달라요. (네) 내가 대중 속에 있을 땐 그 시간 동안 난 자신을 보호해요. 하지만 24시간 내내 보호할 순 없죠. (이해합니다) 그럼 너무 번거로워요. (예, 스승님) 그래서 안전 때문에 많은 걸 옮겨야 했어요. 외부인들이 아니라 내부 사람들 때문이죠. 소위 제자들이요. (와)
말했듯이 여러분의 등급이 낮다면 여러분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도 역시 문제가 됩니다. 손이 더러우면 만지는 모든 게 더러워지듯이요. 다이아몬드나 보석이라 해도 그래요. 손에 흙이 잔뜩 묻었거나 더러운데 그걸 만지면 그것도 더러워지죠. 적어도 일시적으로는요. (예, 스승님) 나쁜 에너지는 씻어내기가 매우 어렵죠. 그리 빨리 되진 않아요. 특히나 단 한 번이 아니고 계속 그런다면요. 그저 하루이틀이 아니라 계속 낮은 등급의 에너지나 욕망 같은 걸 보낸다면요. 오, 맙소사!
『자, 황제는 옆에 있는 대신에게 물었다. 그의 이름은 벤 시라였다. 「어째서 죽음의 천사는 모든 걸 통제하는데 불사조만 예외인가?」 그러자 벤 시라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브가 금지된 과일을 먹은 뒤 남편인 아담에게 먹도록 주자, 그 순간 다른 존재들도 그 과일을 매우 먹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이브는 거기 있던 모두에게 먹으라고 줬습니다. 그때 문득 이브는 불사조, 새를 봤고 그래서 불사조에게 말을 했습니다. 「이봐요 당신! 가서 이곳의 당신 친구들과 함께 먹어요. 그들이 뭘 먹든 말이에요」』 『그러자 불사조는 대답했다. 「그대는 신성한 신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어 장차 그대 자신과 다른 존재들이 죽어야 할 명분을 만들었다. 그걸로도 부족한가? 왜 계속해서 여전히 신의 명을 어기도록 날 유혹하려 하며 금지된 과일을 먹으라고 하는가? 그땐 나 역시 파멸하게 될 것이다. 난 절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별안간 신성한 음성이 울려 퍼지며 아담과 이브에게 말했다. 「너희 둘은 내 명령을 알면서도 존중해서 지키지 않고 죄를 짓기까지 했다. 이젠 심지어 불사조까지 너희처럼 죄를 짓도록 끌어내리려 했다. 그러나 불사조는 거절했다. 내가 명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신은 불사조에게 먹지 말라는 명을 내리지 않았지만 먹지 않았어요.
『「불사조는 내 명령을 존중하고 지켰다. 그는 나를 가장 존경하기 때문이다」』 신을 의미해요. (예) 『「그러므로 이제부터 불사조와 그 후손들은 결코 죽음을 모를 것이며 죽음을 맛보지 않으리라」』 그리고 어쨌든 적당한 때에 거룩한 신은 죽음의 천사에게 이렇게 말했죠. 『「너는 다른 모든 존재들과 그들이 먹을 모든 음식에 대한 권능까지 지녔다. 다만 불사조와 그들의 종족, 후손만은 제외한다. 그들은 죽음을 맛볼 필요가 없다」』 (와) 그 순간 한 천사가 공손히 신에게 말했다』 『「오, 온 우주의 신이시여, 이 불사조들을 다른 존재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외딴 곳으로 보내소서. 그들은 매우 의로운 새의 종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의로운 새들 역시 다른 존재들에 의해 오염될 것이며 그들의 행동을 배우거나 따를 것이고 그러면 당신 앞에서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 비록 불사조들은 죄짓는 법을 알지 못하리라 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남들에 의해 그들이 오염되거나 강요받고 영향받을 것을 그는 우려했던 것이죠. (예, 스승님) 와, 우리가 불사조를 못 보는 것도 당연하군요. (예) 아주 드물죠. 그럼에도 이들은 진짜 불사조가 아닌 것 같아요. 우린 그림으로만 봤죠. (예, 스승님)
『그래서 거룩한 신은 그 천사의 제안을 즉시 받아들였다. 신은 불사조들과 그들의 종족만을 위해 매우 거대한 도시를 창조하고 화현시킨 다음 이렇게 선포했다. 「내가 명하노니, 너와 네 종족은 심지어 나의 검이나 다른 누구의 검으로도 통제되지 않으리라. 결코 죽음을 모르리라」』 죽지 않는다는 말이죠. 와. (예, 와) (와)
사실 불사조는 전설적인 새예요. 『그들은 「절대 죽지 않는 새」 「영원히 사는 새」라 불린다. 중세 유대인들 전설에 따르면 그들은 불멸의 새이다. 바빌로니아 탈무드에선 「오쉬나」라 불린다. 유대인의 성서 중 하나인 미드라시의 다른 이야기들에선 「홀」 또는 「훌」로 불린다」』 HOL, HUL이요. 하지만 여기서 저자는 『불사조』란 단어를 썼죠. 다른 책의 다른 이야기에서 전부 이 단어를 썼으니까요. 이 새에 비교할 만한 다른 새는 없나 봐요. 『불사조』는 신성한 네 존재 중 하나이니까요. 용과 중국어로 치린과 거북이와 불사조입니다. 이들이 신성한 네 존재들입니다. 특별하고 아주 상서롭죠. 중국인들과 어울락(베트남)인들은 그들을 아주 상서로운 존재라고 여기며 그들을 보는 건 큰 행운이라고 믿습니다. 어울락(베트남)에는 『불사조』란 단어가 있는데 영어도 있을 거예요. 지금 기억이 안 날 뿐이죠.
『성경의 욥기 29장에도 이런 구절이 있다』 『내가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둘 때 내 불사조가 생명을 늘려주리라 하였느니라』 성경에서 성인들 중 한 명이 그렇게 말했어요. 책의 저자도 이렇게 말했죠. 『불사조는 장수하고 스스로 회춘하는 것으로 아주 유명한 새이다』 이야기의 끝입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있나요? 늘 그렇듯이 없군요?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요) 좋아요. 이해력도 부족하군요.
(스승님, 동물에 관한 건데요. 그들은 거북이, 백호, 불사조와 용이라고 합니다) 오. 백호요. 전부 동물원에 가두고 가죽을 취하려고 그들을 잡죠. 끔찍해요. 백호는 찾기 쉬워요. 아니에요. 치린이에요. 그건 찾기 힘들죠. 단어를 아는데 잊었어요. 괜찮아요. 기억나면 말해줄게요. 기억을 못하면 그냥 중국어로 치린이라고 해둡시다. 사자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사자는 아니에요. (때론 사람들이 『신비한 사자』라고 부르죠) (예) 아마도요, 예. 하지만 이름이 있어요. 상관없어요. 내가 기억을 잘 못하는 것일지도요.
이제 유혹에 빠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곤경에 처하게 되면 타인까지 오염시킨다는 걸 알겠죠? (예,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