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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클라라는 젊었을 때 산 다미아노로 가서 40년간 머물면서 수녀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주교와 교황은 수녀회가 베네딕트회의 규칙을 따르면서 완전한 가난을 피할 것을 강요하려고 하였지만, 성 클라라는 그들의 회칙을 청빈과 기도의 삶을 사는 새롭게 만든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회칙으로 바꿀 것을 고집했습니다. 그녀는 외쳤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너무 가난하다고 하지만 무한한 하느님을 소유한 마음이 가난할까요?』 결국 인노첸시오4세 교황은 그녀의 선종 2일 전 엄격한 회칙을 인준했지요. 성 프란체스코가 자신의 사명을 의심하자 성 클라라는 그가 계속하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를 제공하였습니다. 그가 병들어서 시력을 잃어갈 때, 그녀는 산 다미아노 인근 올리브 과수원에 그를 위한 작은 오두막을 지었습니다. 이 시기에 성 프란체스코는 『태양의 찬가』를 작곡하였습니다. 아시시의 성 클라라는 1253년 8월 11일,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59세에 세상을 떠났지요. 그녀의 선종 2년 후에 교황 알렉산데르 4세가 성녀로 시성했습니다. 오늘날 이 수녀회에는 전 세계 70여 나라에 2만 명 이상의 수녀들이 있습니다. 성 클라라 축일은 8월 11일입니다. 1958년 비오12세 교황은 그녀를 텔레비전 수호성인으로 정했습니다.르네상스 시대의 많은 화가는 작품에서 성 클라라의 초상화를 그릴 영감을 받았습니다. 2008년, 파브리지오 코스타가 감독하고 이탈리아 배우 메리 페트루올로와 에토레 바시 주연의 TV영화 클라라와 프란체스코가 프란체스코 수도회 후원으로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성 클라라와 성 프란체스코가 실제로 살았던 이탈리아의 많은 곳에서 촬영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훌륭한 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