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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에 위치한 페루는 서쪽으로는 태평양과 맞닿아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대륙 산맥으로 유명한 안데스산맥이 국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릅니다. 기원전 36세기경, 시작된 노르테 치코 문명부터 16세기에 사라진 찬란한 잉카까지 여러 고대 문명이 이곳을 거쳐 갔습니다. 이 긴 세월 동안, 페루 사람들은 수많은 형태의 예술과 공예품을 발명하고 이를 대대로 계승해왔습니다. 마추픽추, 찬케이, 파라카스, 모치가, 치무, 람바예크와 같은 페루의 많은 고고학 유적지에선 중요한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죠. 고대 페루의 장인들은 이 지역의 천연 보석과 광물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재료 다수는 영적인 의미와 연관되어 있었지요. 태양신을 나타내는 금은 권력을 상징했기 때문에 오직 왕만이 금으로 치장할 수 있었습니다. 은색은 달의 눈물을 상징했습니다.동물주민, 사람, 식물 모양의 조각도 각자의 의미가 있었지요. 콘도르 독수리 주민들은 저승으로 이동할 때 인간의 영혼과 동행한다고 믿던 천체를 상징한다고 여겨졌습니다. 퓨마 주민들은 지상의 생명을 상징했고, 뱀 주민들은 지하 세계를 상징했습니다. 나선형 디자인은 진화를 상징했고, 십자 모양의 사분면 『차카나』 는 불, 물, 흙, 공기라는 네 요소를 상징했죠. 원과 같은 기하학적인 디자인은 무한함을, 삼각형은 영적이고 물질적인 우주를 나타냈습니다. 『나스카』 선은 고대 페루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죠. 나스카는 지구 표면에 수백 개의 선을 새겨 모양을 형성하는 『지오글리프』 입니다. 잉카 문화는 문자사용 이전의 문화였기 때문에, 그들의 지식과 전통을 대대로 구술로 전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