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기후다』: 글렌 메르저(비건)와의 인터뷰, 2부 중 1부

글렌 메르저 씨는 극작가, 각본가이자 작가입니다. 그의 신간 『음식이 기후다: 앨 고어, 빌 게이츠, 폴 호켄과 기후변화에 관한 관습적 서술에 대한 응답』은 문명을 위협하는 기후 비상사태와 이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다루고 있습니다. 『축산업은 지구 온난화 온실가스의 약 87%를 유발합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20배나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동물의 배설물은 메탄과 아산화질소를 배출해요. 아산화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3백 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그러나 목초지 유지 화재는 이산화탄소를 대기에 유입시킵니다. 그리고 토양을 퇴화시키죠. 우리는 천천히 그 땅을 사막으로 만들고 있지요』

『우리의 토지 이용을 결정하는 건 음식입니다. 우리는 기후 비상사태를 맞았고 사태의 해결책은 가능한 한 지구를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목지는 실제로 지구의 얼음이 아닌 육지 표면의 37%를 차지해요. 생선을 먹지 않으면 바다를 그대로 둘 수 있죠. 인체에 가장 좋은 음식인 식물성 식품만 먹는다면 지구의 80%를 그대로 둘 수 있고 기후는 치유될 겁니다』

2021년 8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지구 상황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구에는 6조 그루의 나무가 있었어요. 현재는 약 3조 그루의 나무가 있어요. 삼림 벌채의 주요 원인은 축산업입니다. 일단 숲이 방목지로 돌아오면 우리가 현재 배출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처리하고 토양은 더 건강해지며 그 토양이 나무보다 두 배 많은 탄소를 저장합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적 증거와 해결책에 관한 모든 정보는 칭하이 무상사의 책 『위기에서 평화로』에 있습니다. 글렌 씨가 『음식이 기후다』에서 강조했듯이 지구 온난화를 되돌리기 위해 개인이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정치인이나 정책 입안자를 기다려줄 순 없어요. 그러니 국민이 이끌어야죠. 우리가 고기에 대한 수요를 막아야 해요. 그게 유일한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