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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깨달은 수피 스승 알 할라즈의 특별한 삶을 기리겠습니다. 그는 모든 인간과 모든 피조물 내면에 있는 신성을 비추는 찬란한 별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 그는 신과 다시 합일하길 갈망하는 많은 영혼에 계속 영감을 줍니다. 칭하이 무상사님은 2019년 강연에서 세상을 위한 알 할라즈의 큰 희생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성인은 심지어 자진해서 그랬죠. 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이름은 잊었어요. 그는 사지와 혀까지 잘렸죠. 그러곤 형벌을 가하는 이에게 혀는 마지막에 잘라 달라고 했어요. 그래야 신을 찬양하고 축복의 말을 할 수 있으니까요, 혀가 잘리기 전에요. 그는 자발적으로 그랬죠. 그가 그랬던 건 그의 피와 희생이 제자와 추종자들, 그 시대의 세상 전체를 도울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형벌을 자청해서 받았던 거죠. 우리 범부들은 절대 그런 상황과 고통을 증오심이나 복수심 없이 받아들이지 못할 겁니다. 행동은 말할 것도 없고 생각만 하더라도요, 절대 못 하죠! 성인은 그렇습니다』알 할라즈는 858년, 이란 남서부 파르스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청소년인 874년부터 894년 즈음엔 이슬람 신비주의 즉 수피교가 형성 단계였고 이런 새로운 운동에 끌린 알 할라즈는 금욕하고 신을 관조하며 고독하게 사는 첫 스승 살 알 투스타리를 만났습니다. 그의 스승처럼 알 할라즈도 채식 생활을 했습니다. 알 할라즈는 2년만 살과 지냈지만, 살의 가르침은 그의 일생 동안 큰 영향을 끼쳤고 그의 영적 이해와 수행의 기초를 형성했습니다. 알 할라즈의 가르침은 신성한 본성이 기원한 곳에서 신과 교감하면, 사람의 안에 있는 신의 형상이 깨어나고 완성된다는 믿음을 반영했습니다. 그에게 가장 높은 의식상태는 신과 신비한 합일의 무아지경 상태가 아니라, 신과 영속적이고 깨어있는 합일이었죠. 이런 상태의 사람은 모든 능력과 자유의지가 있지만, 신의 은총으로 완전해지면 신의 뜻을 대표하는 사람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