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 게 정부나 공작부인의 탓은 아니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더 자비로운 생활방식으로 돌아서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빈곤이 사라지고 문제가 없어질 거예요. 전쟁이나 팬데믹도 사라지고요. (네, 스승님) (알겠습니다) 그리고 공작부인은 영국처럼 위대한 국가를 대표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걸 걸쳐야 해요.
장차 영국 여왕이 될 웨일즈 공작부인은 격식을 차려서 입어야 합니다. (네) 특히 손님을 초대한 만찬에서는요. 중요한 사람들을 초대했으니까요. 내 생각에는… (네, 남아프리카 대통령이 그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네, 남아프리카 대통령이요. 그녀는 영국, 그러니까 영국 국민을 대표해야 해요. 영국 전체를 대표해야죠. 영국은 위대한 나라예요. 부와 가치와 전통이 있는 나라입니다. (네, 스승님)
그녀가 공작부인이길 바란다면, 그녀에게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고 공작부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웨일즈 공비이자 장차 영국의 왕비가 될 사람으로서 국민들을 대표하게 해줘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네, 스승님) 그녀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수두룩해요. (네) (맞습니다) 그들은 웨일즈 공비보다 더 많은 걸 걸치고 더 호화로운 사치를 누립니다. 근데 어째서 그들을 비난하진 않죠? 모든 부자들을 비난해선 안 돼요. 그들이 부자인 이유는 재산을 물려받았거나 혹은 열심히 일했거나 그들이 똑똑해서죠. (네, 스승님) 그저 공작부인만 탓해선 안 됩니다.
군주제를 원한다면 왕실이 군주로서 그들을 대표하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전통적인 제도를 통해 영광스럽고 찬란하게요. 이를테면 특별 예복을 입고 다이아몬드와 온갖 보석이 박힌 왕관을 쓴다든지 해서요. (네) 혹은 손이나 예복에 그런 걸 착용하거나 하죠. 그것이 그들에게 남겨진 가치와 전통입니다.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들은 그저 전통을 잇는 것뿐이에요. 그게 아니면 그녀가 잠옷 차림으로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외국 대통령을 맞이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그럼 영국에 매우 안 좋을 겁니다) 영국에도 안 좋고 영연방과 모두에게도 안 좋죠. (네)
세상에. 문제는 이거예요. 사람들은 영국이 매우 자유로운 국가임을 잊어요. (네) 수많은 사람들이 영국으로 이민을 가고 싶어 해요. (네) 하지만 그렇게 쉽진 않죠. 당연히 그들은 그럴 자격이 된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모든 걸 당연하게 여기죠.
옛날에 누군가 왕이나 여왕에게 그런 식으로 달걀을 던졌다면 머리가 멀리 휴가를 떠났을 거예요. 영원히요. (네, 스승님) 그리고 그의 몸통은 어디 다른 곳으로 갔을 겁니다. (네, 스승님) 웨일즈 공작부인을 그렇게 비난하는 것만으로도 감옥에 갇힐 거예요. 영원히 혹은 아주 오래 동안이요. (네, 스승님)
영국은 아주 좋고 민주적인 나라예요. 물론 어디든, 어느 정부 어느 체제든 허점이 있기 마련이죠. 우리에게 깨달음이 부족하니까요. (그렇습니다, 스승님) 우리에게 필요한 건 깨달은 지도자와 정부이죠. (네) 공작부인의 브로치를 빼앗아 빈자들에게 줄 필요는 없어요. 빈자들은 늘 존재하죠.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들, 기본 생필품들이 보장되어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사회제도를 바꿔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정부는 빈자뿐만 아니라 이민자, 전쟁, 난민 등 많은 것들도 돌봐야 해요. 팬데믹도 있고요. (네, 스승님)
그 모든 게 정부나 공작부인의 탓은 아니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더 자비로운 생활방식으로 돌아서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빈곤이 사라지고 문제가 없어질 거예요. 전쟁이나 팬데믹도 사라지고요. (네, 스승님) (알겠습니다) 그리고 공작부인은 영국처럼 위대한 국가를 대표하기 위해 자신에게 있는 걸 걸쳐야 하죠. (네)
예를 들어, 빈자들도 결혼하는 날 결혼식장에서는 신부가 값비싸고 아름다운 옷을 입죠. (네, 맞습니다) (네) 어떻게든 그녀를 최대한 아름답게 보이게 하죠. (네, 스승님) 왜냐하면 사람들이 결혼식에 와서 그들에게 선물이나 돈을 주기도 하니까요. (네, 스승님)
우리에게 있거나 살만한 걸 사서 입어야 합니다. (네) 모든 부자들에게서 가진 걸 전부 빼앗아서 나라 전체가 가난해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니죠. 그게 좋나요? (아뇨, 스승님) (아닙니다) 공작부인이 가진 모든 걸 자선으로 베푼다 해도 이미 말했다시피 사회 전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사람들이 더 자비롭고 고귀한 행성의 존재로 거듭나지 않으면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한데 찰스 3세 왕은 이미 대단히 관대해요. (네) 달걀을 던진 자들에 대해선 공공장소에서 달걀을 지니지 않게 하라고 경찰에게 일렀죠. 그게 다였어요. (네) 그에게서 몇 백 미터 떨어지게 하고요. 세상에, 옛날이었다면 목이 날아갔을 거예요. (네) 달걀을 던진 이들은 목숨을 잃었을 겁니다. (네, 스승님)
하지만 말했다시피 만일 그게 나였다면 그들은 대신 토마토를 던졌을 거예요. 달걀을 안 먹는 걸 아니까요. (네) 안타깝네요. 국왕에게 뭔가를 던지지 않길 바라지만 그래도 최소한 채소를 던졌더라면 주워서 집에 가져가 씻어서 먹을 수 있었을 겁니다. (네, 스승님)
그들이 경기 침체 때문에 국왕에게 화가 났다면 대신 채소를 던졌어야 해요. 달걀을 사서 던질 여력이 된다면 별로 나쁘지 않다는 거죠. (네, 스승님) 정말 나쁘진 않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그냥 유명인이나 부자들에 대해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어요. (맞아요)
내게 묻지 말아요. 나라면 누군가에게 달걀을 던질 생각을 하지 않을 겁니다. 특히 국왕은요. 그가 화가 나서 나를 죽일지도 모르니까요. 뭐 하러 그러겠어요? (네) 뭣 때문에요? 영국은 여전히 아주 훌륭한 국가인데요. (네, 스승님) 영국은 아주 좋은 나라예요. 아주 자유로운 나라죠. 왕이 누구든 간에 영국은 여전히 아주 훌륭한 국가죠. 그러니 사람들은 그 점에 감사하고 영국의 군주제를 더 존중해야 합니다. (네, 스승님) 그게 평범한 시민으로서의 나의 소견입니다.
내가 나갔을 때 사람들이 달걀을 던지지 않길 바라요. 진솔하게 말하는 거니까요. 뭔가를 던질 거라면 채소를 던져 주세요. 그럼 주워서 집에 가져가 씻어 먹을 수 있죠. 그럼 장 보는 시간이 절약되겠죠. 달걀을 던지면 깨져서 다시 주울 수 없으니까요. (네, 맞습니다) (네) 아무도 못 해요. 왕의 사람들조차 그것들을 다시 합치진 못 합니다. 물론 난 비건이니까 줍지는 않을 거예요. (네, 스승님) 하지만 다른 누군가 돈이 없거나 해서 그걸 줍고 싶어 한다 해도 그걸 주워서 집에 가져가 먹을 순 없죠. (네, 스승님) 우스운 일이죠. 최소한 날 조금이나마 웃게 만들었네요.
또 다른 게 있나요? (네, 스승님) 말해보세요. (영국이 경제적으로 좀 더 안정되려면 유럽연합 단일시장에 다시 통합되어야 한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재가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좋은 생각 같아요. (아, 네) 난 유럽연합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고 그에 대해선 아주 확고하다고 생각해요. 일부 국가들은 아니겠지만 대다수는 좋아요. 그들은 민주주의를 가치있게 여기죠.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유레인) 같은 민주주의 국가들을 돕고 세계 각지 어려운 지역에 도움과 지원을 보내고 자선 기부를 합니다. (네, 스승님)
만일 영국이 현재 전쟁이나 다른 것들로 인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느라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면 유럽연합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한다면 그들이 어떤 전쟁에도 더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또 영국이 유럽연합이나 다른 나라들 사이에서 필요한 물품을 운송하기가 더 쉬워지죠. 브렉시트 초반에 새로운 법으로 인해 많은 트럭이 국경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를 봤어요. 식품이나 물품들을 운송하려면 이런저런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거죠. 그러면 많은 것들이 도중에 상하기도 할 겁니다. 절차를 따르려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여권 등 많은 것들을 확인해야 하죠. 전엔 그런 게 필요 없었죠. (네, 스승님) 게다가 물품을 거래하고 무역하는 게 훨씬 쉬웠죠.
Reporter(m): 브렉시트는 결과적으로 국경 심사, 서류작업, 일의 지연, 비용 발생을 가져왔죠. 몇몇 수출업체들은 이번 달 국회 밖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Allan Miller(m): 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이들 업체가 도산하고 사라질 겁니다.
Reporter(m): 다른 부문에선 심각한 붕괴의 조짐도 있는데요, 새로운 세법으로 유럽의 일부 소매업자들이 영국에 물건을 팔지 못하게 됐습니다. 일부 운수업체들은 해협을 오가는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Edward Velasco(m): 바퀴가 굴러가지 않는다면 그들은 돈을 잃게 됩니다. 결국 우리도 그렇게 되겠죠.
Reporter(m): EU를 떠나겠다는 영국의 결정은 불가피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Rem Korteweg(m): 컨테이너에 담긴 신발 상자 하나하나마다 일일이 서류에 서명을 받아야 해요. 유해성 및 위생 검사, 식물 검역, 식품 안전 검사 등등… 이는 단일시장을 떠난 결과입니다. 이제 국경에서 규제를 합니다.
Reporter(m): 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받아 왔는데 브렉시트로 지금까지 비용만 많이 들고 이득은 거의 없었습니다.
유럽 전체 안에 통합되는 게 더 좋아요 왜냐하면 영국도 유럽에 속하니까요. (네, 스승님) 내 생각엔 그게 경제에도 더 좋을 것 같아요.
Nicola Sturgeon(f): 브렉시트는 실제로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Guy Hands(m): 브렉시트 타결은 솔직히 재앙입니다.
Paul Johnson(m): 우리는 고부가가치 전문 서비스 무역을 비롯하여 유럽연합과 거래하던 무역을 대부분 잃었습니다. 그래서 우린 더 가난해지고 있죠.
Ros Atkins(m): 영국 예산 책임청(OBR)은 자체적으로 시행한 경제 분석을 제공하는 공식 기관으로 브렉시트로 인해 무역결합도가 15% 감소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음 데이터도 공개했는데 빨간 선은 영국의 수출을 나타내죠. 타 선진국과 달리 영국의 수출 실적은 코로나 이후 회복되지 않았고 이는 브렉시트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금 무역을 살폈다면 다음은 기업투자부문인데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뤄진 2016년 정점을 찍었는데 이 수준으로 회복이 안 됐죠. 파운드화 가치도 있죠. 달러의 강세로 전 세계 통화 가치가 하락했다고는 하지만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는 2016년 이후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파운드화 약세로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해서 인플레이션이 야기되었죠. 이 요인들을 모두 고려해서 영국 예산 책임청이 내린 결론은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GDP는 15년간 4% 감소할 거라는 예측입니다. 여기의 증거를 놓고 본다면 현재의 브렉시트 체계는 영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유럽연합 재가입을 재고해 보길 바랍니다. 아마도 이전에 뭔가 오해나 불신, 응어리가 있었을 수도 있죠. 그럼 그런 것들을 해소하고 대화하고 협상하면서 새롭게 이해를 쌓아가야 합니다. 그럼 영국과 유럽연합이 하나가 될 수 있죠. 그게 모두에게 더 편하죠. (그렇습니다,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