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사람들이 차를 다 마시지 않고 남기면, 그 차에다 물을 더 많이 타서 식물에게 뿌려줬는데 오, 미친 듯이 자랐어요. 모두가 놀라워했죠. (와)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란 걸 증명해 줄 증인이 있어요. 난 성엄 스님의 절에서 지냈거든요. (네) 그리고 그가 대만 (포모사)의 제자들에게 그 식물이 그렇게 사방으로 뻗어나갔다는 말을 했죠. 그는 알고 있었죠. 그리고 그가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 대만(포모사)의 제자들과 신도들에게도 그 이야기를 해줬던 겁니다.
식량이나 값비싼 식품을 많이 비축해둘 돈이 없다면 그냥 현미와 볶은 참깨 같은 걸 사요. 생 참깨를 구입해서 직접 볶을 수도 있죠. 가능하다면요. 안 그러면 볶은 참깨를 사서 현미, 소금과 먹으면 돼요. 그런 걸 저장해둬요. 그런 건 오래가죠. (네, 스승님) 다만 현미는 백미만큼 오래가진 못하니 두 가지를 다 사요. 그러면 먼저 현미부터 먹고 나중에 백미를 먹으면 되죠. (알겠습니다. 네, 스승님) 참깨와 땅콩을 사둬요. 그런 건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니까요. 조리를 못하는 경우에도 밥과 함께 먹으면 돼요. (알겠습니다) 그럼 살아가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죠. (네, 스승님) 최소 석 달간은 나도 그렇게 먹었어요. 나한테 이른바 제자들이 없을 땐 난 안거를 했죠. 스님들은 해마다 석 달간 또는 우기에 안거를 해야 하는데 그럴 땐 현미와 참깨, 소금만 먹었어요. 그 당시 간장을 살 형편은 돼서 간장을 조금 첨가해 맛을 냈죠. 안 그러면 현미와 참깨, 소금만으로도 충분해요. (알겠습니다, 스승님)
전에 타이페이에 아는 스님이 한 분 있었는데 절에 살면서 그것과 물만 먹었고 다른 건 안 먹었어요. 하지만 그는 기공을 수행했기 때문에 아주 강했죠. (네) 그는 제자들도 가르쳤는데 칼로 목을 찔러도 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어요. (와! 오) 그의 등을 깨진 유리나 칼 같은 걸로 찔러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죠. (와!) 내가 거기 있었을 때 그는 참깨와 현미만 먹었죠. 이미 수년간 그렇게 먹어왔고 내가 떠난 뒤에도 그렇게 먹었을 거예요. (와) 그러니 여러분도 살아남을 겁니다. 그는 아주 크고 강했어요. 나처럼 마르지도 않았죠. 그는 덩치가 크고 강했는데 나보고 자기처럼 클 수 있도록 더 먹거나 뭐든 하라고 조언했어요. 나보고 산처럼 되라고 했죠. 『난 이렇게 작은데 어떻게 산처럼 될까요?』 하니, 『작은 산이 되세요』 했죠. 지금 나는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으니 작은 산이 된 게 맞는 것 같아요. (네, 스승님. 그렇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집 안이나 방 안, 심지어 양동이나 비닐봉지, 버려진 용기 같은 데서 채소를 재배하는지, 어떻게 식물을 키우고 수확하고 활용하는지를 배우세요. (네, 스승님) 혹은 발코니나 욕실에서 기르기도 하죠. 난 욕조에서 콩나물을 키운 적이 있어요. (와!) 수십 년 전에 우린 돈이 하나도 없어서 밖에다 채소 몇 가지를 심고 욕조에는 콩나물을 길렀는데 아주 잘 자랐죠. 그때 우린 그걸 팔아서 살아갈 수 있었어요. 난 절대 보시를 받지 않았으니까요. 먹고 살 게 없을 때도 절대 받지 않았죠. 보시를 받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내곤 했죠. (네, 스승님)
여러분에게 말하는 건 전부 내 경험에서 나온 거예요. 집안에서 뭐든 키울 수 있어요. 창가나 창틀, 창문 옆에 둘 수도 있고 비워둔 방이나 혹은 거실에서 화초처럼 키울 수도 있어요. 관상용 식물처럼요. (네, 스승님) 화초처럼 키워요. 채소를 관상용 식물로 심고 가꿔서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어요. (알겠습니다, 스승님) 상점에 살 수 있는 물건이 없거나 돈을 쓸 수 없고 아무도 돈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그렇게 채소를 계속 키우세요. 긴급상황이 아니라도 먹을 수 있잖아요. (네, 스승님) 어차피 채소는 매일 필요하죠. 채소를 사려면 슈퍼마켓에 가야 하는데 요즘엔 식료품이 줄어들고 있고 더 비싸지고 있어요.
근데 채소는 아주 쉽게 키울 수 있어요. 흙만 있으면 되죠. 정원에 있는 흙이나 상점에서 구입한 흙을 정원의 흙이나 모래와 섞어주면 되죠. 정원이 있고 나무가 있으면 낙엽을 퇴비로 쓸 수도 있어요. (네, 스승님) 뭐든 퇴비가 되죠. 가령 잔디를 깎고 나서 낙엽과 함께 퇴비에 넣을 수 있고 흙과 몇 가지를 섞으면 이미 환상적인 퇴비가 되죠. (네) 난 그런 호사를 누리기 어려워서 그 당시 식물을 심었을 때 그냥 찻잎을 넣었어요. 마시고 난 티백이요. 컵에 넣고 차를 우리면 티백이 남잖아요. (네. 네, 스승님) 그걸 꺼내서 식물에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아주 잘 자랍니다. 난 뭘 심든 잘 자랐어요.
한 번은 내가 뉴욕의 절에서 머물 때, 식물이… 이미 이야기해 준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식물이 아주 작았어요. 아마도 키가 10인치(25㎝) 정도 됐는데 누렇게 뜨고 시들시들했죠. 창가에 뒀는데 아무도 물을 주지 않았었나 봐요. 절 사람들이 차를 마시고 버린 티백이 있었거든요. 그냥 그것만 조금 주고 물을 줬는데 엄청나게 커 버려서 내가 방에서 나와야 했죠. 식물이 계속 자랄 수 있게요. 식물이 자라면서 방 전체를 다 차지했거든요. (와!) 나중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작게 나눴어요. 그렇게 계속 크도록 했죠. 자라도록요. 비닐봉지든, 플라스틱 용기든 있는 것에 담아서 길 밖에 놔뒀더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집어갔죠. (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죠. 절을 다 덮을 기세로 자랐으니까요. 정원이 있던 보통 흙과 찻잎밖엔 없었죠. 차를 우리고 남은 티백 찻잎이 전부였어요. 물론, 다 마시지 않으면 찻물도 좀 남긴 했죠. 절에서 사람들이 차를 다 마시지 않고 남기면 거기에 물을 넉넉히 부어 희석해서 식물들에게 줬어요. 오, 미친 듯이 자랐어요. 모두가 놀라워했죠. (와)
내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란 걸 증명해 줄 증인이 있어요. 난 성엄 스님의 절에서 지냈거든요. (네) 그리고 그가 대만 (포모사)의 제자들에게 그 식물이 그렇게 사방으로 뻗어나갔다는 말을 했죠. 그는 알고 있었죠. 그리고 그가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 대만(포모사)의 제자들과 신도들에게도 그 얘기를 해줬죠. 그러고 나서 여러분의 형제 한 명이, 이름은 잊었는데 자기가 공자의 후손이라고 말했었어요. (오. 네) 그게 기억나네요. 그가 그곳에 가서 성엄 스님의 설법을 들었다며 그 이야기를 내게 해줬죠. 난 거기 없어서 그의 말을 듣지 못했으니까요. 그가 날 대만(포모사)에서 봤을 때 그 말을 해줬죠. 그가 말했어요. 『성엄 스님께선 스승님이 신통 같은 게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주 작은 식물 하나를 절의 방 두세 칸을 다 차지할 만큼 크게 자라게 하신다고요』 내가 그 식물을 잘라내지 않았다면 절 전체를 다 차지했을 거예요. (네. 와)
정말로 사는 데 필요한 건 많지 않아요. 먹을 게 없다면 현미, 깨, 소금만 있으면 돼요. 그럼 살아갈 수 있어요. (네, 스승님) 그리고 물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정수 필터도 꼭 준비해두세요. 그럼 물이 오염되거나 더러워질 경우에 물을 걸러서 끓일 수 있죠. 끓이지 않고 바로 마셔도 되고요. 상황에 달렸죠. (네, 알겠습니다, 스승님) 하지만 난 정수된 물도 항상 끓여요. 그게 더 안전한 것 같고 마음이 편해요.
통조림 음식을 사야 해요. 그러면 전기나 가스, 조리 수단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요리를 안 해도 되죠.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해요. 동물주민이 있다면 집에서 볼일을 해결할 수 있게 훈련하세요.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실내 한구석에 인조잔디 같은 걸 깔아서 실내에서 대소변을 보게 훈련하는 거예요. 만약 핵폭탄이나 원자폭탄이 터진다면 반려동물주민이 나갔다가 돌아올 때 유독한 방사선을 집으로 가져오기 때문에 밖에 내보내면 안 돼요. 여러분과 동물주민 모두에게 안 좋을 거예요.
인류 간의 악랄하고 사악한 전쟁이 벌어졌을 때 살아남으려면 해야 할 게 많아요. 우린 인간 전쟁광들을 상대해야 할 뿐 아니라 이제는 이곳에 인류를 죽이고, 파괴하고, 몰살시키러 와야 하는 악마의 세력도 상대해야 하죠. 내가 지옥에 가둬 놨던 최악의 악마들 중 일부가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죠. (오) 난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 모든 부정적인 힘을 물리치려면 인류의 협조로 더 강해져야만 하니까요. 이제 그들은 어디에나 있죠. 그들은 인간들을 유혹하고 오염시키고 인간의 뇌, 마음, 몸을 오염시키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온갖 재난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걸 볼 수 있는 거죠. 하지만 더 나빠질 거예요. 더 많은 재난과 질병과 다른 모든 것들이 동시에 한꺼번에 몰려올 겁니다. 이건 시작일 뿐이에요. (오)
이 업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인류의 협조가 필요해요. 그래야 천국과 지구가 연합할 수 있어요. (알겠습니다. 네, 스승님) 그러면 우린 더 강해져서 평화를 이루고 지구상의 모든 인간과 비인간 주민들의 조화와 안전을 이룩할 수 있을 거예요. 난 정말로… 좌절감이 느껴져요. 천국이 돕고 있는데도 난 아주 외로워요. 지구 주민들의 협조가 없다면 누구라도 혼자라고 느낄 거예요. 모든 이가 내 말을 이해하길 바랍니다. (네, 저희도 그러길 희망합니다) 뭉쳐야 살 수 있죠. 이 세상과 여기 사는 모든 지구인들, 동물주민들에 관한 일이니까요.
동물주민들은 우리에게 협력하는데, 인간들은 완전히 협력하는 건 아녜요. 지금은 그 수가 많지 않죠. 천국이 나를 위로해 주고 「당신의 행성을 구하려는 희망을 잃지 마세요」라고 말해줬지만, 솔직히 지금으로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발 누구든 할 수 있으면 기도하세요. 이 어려운 시기에는 모든 인류가 우릴 지지해야 하는데 모르겠어요… 더는 울 수조차 없어요. 그러니 말하지만 뭐든 일어날 일은 일어날 거예요.
영혼은 절대 죽지 않아요. 인간의 영혼이나 동물주민의 영혼이 아직 몸이라는 여러 층에 갇혀 있는 것뿐이죠. 그러니 육신이 사라지더라도 아스트랄체는 남아 지옥에서 끔찍한 벌을 받게 될 거예요. 지옥에 가는 사람이 누구든요. 그곳의 징벌은 상상을 초월할 거예요. 하지만… 오, 하느님. 그들은 그걸 모르죠. 그게 문제예요. 그들은 너무 눈이 멀어서… 천국을 알지 못하고 지옥을 알지 못해요. 그래서 과보가 없는 줄 알고 무슨 일이든 그냥 저지르죠. 내 마음은 이 모든 걸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