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성한 자아나교 경전 우타라드야야나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자이나교 승려들이 생사의 순환인 윤회에서 해탈하기 위해 지키는 규율을 알아보겠습니다.
서른 번째 설법 참회의 길
“이제 마음을 집중하여 승려가 사랑과 증오로 생긴 악업을 어떻게 고행으로 파괴하는지 들어보라. 생명을 해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않고, 모든 성적 방종에 빠지지 않고, 재산을 갖지 않고, 밤에 음식을 먹지 않으면, 영혼은 업장이 생기는 아스라바에서 해방된다. 다섯 사미티[행동규칙]와 세 가지 굽티 [금지사항]을 지키고, 욕정에서 벗어나 감각을 다스리고, 자만을 무찌르고, 망상을 피하면 영혼은 업장이 생기는 아스라바에서 해방된다.
위에서 언급한 덕이 없을 때 승려가 사랑과 증오로 생긴 업보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잘 들어라. 커다란 저수지에 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물을 사용하고 증발하면서 서서히 말라가듯이, 수백만 번의 환생에서 생긴 승려의 업보는 더는 악업이 생기지 않는다면 고행으로 없어지리라.
고행은; 내적 고행과 외적 고행이 있노라. 외적 고행은 6가지이고, 내적 고행도 6가지가 있노라.
외적 고행은 금식과 금욕, 탁발하기, 맛있는 음식 피하기, 육체의 고행, 사지를 돌보는 것이니라.
〔…〕 금식이란 음식에 대한 욕망이 있거나, 또는 아무런 욕망도 없는 경우이니라. 〔…〕”
“내적 고행은 죄의 속죄, 공손함, 구루를 섬김, 공부와 명상, 몸을 버리는 것이니라.
죄에 대한 속죄는 열 배이며, 무엇을 고백해야 하는지 등으로; 승려는 이것을 엄격히 지켜야 하고; 이를 속죄라고 하노라.
공손함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손을 모으기, 자리를 바치기, 구루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순종하기이니라.
섬김에는 열 가지기 있으니 제사장과 교사 등을 섬기는 것이니라; 섬기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도움을 주는 것이니라.
공부는 다섯 가지이니: 자기 과제를 말하고 배우며, 교사에게 질문하고, 반복하고 숙고하는 것과 종교적 담론이 있느니라.
고통스럽고 악한 일에 대한 생각을 삼가고, 집중된 마음으로 법에 대한 순수한 명상에 몰입해야 하며; 현자는 이것을 명상이라 부르노라.
승려는 눕고, 앉고, 바르게 서있을 때,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이것을 몸을 버린다고 하니 이들이 여섯 가지 내적 고행이니라.
현자가 진실로 이 두 가지 고행을 수행한다면, 환생의 순환에서 완전히 벗어나리라. 이렇게 나는 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