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설법. 네 가지 조건.
『중생이 이곳에서 얻기 어려운 네 가지는: 최고의 가치는 인간으로 태어남, 진리의 가르침, 진리에 대한 믿음, 그리고 자제력이니라.
우주에는 다양한 중생이 가득하며, 그들은 이 삼사라 (윤회)에서 여러 가지 행동을 했기에 다양한 가족과 배경에서 태어났느니라. 그들은 때로는 신들의 세계로 가기도 하고, 때로는 지옥으로 가고, 때로는 자기 행동에 따라 아수라(반신반인)가 되기도 하느니라. 때때로 그들은 크샤트리아(귀족)나 칸달라와 불가촉천민 벌레와 나방 또는 쿤투와 개미라고 불리는 곤충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죄의 행위를 하는 중생은 끊임없이 반복해 탄생을 거듭하는 삼사라(윤회)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투쟁에 결코 지치지 않는) 용사들과 같느니라. 중생은 자기 행동의 결과에 당황하고 괴로워하고 고통을 겪으며 인간으로 태어나지 못하고 불행을 겪느니라. 그러나 업보가 끝나고 어쩌면 중생은 때가 되어 청정한 상태에 도달하여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니라.
그들이 인간 몸으로 태어난다고 할지라도 속죄하고, 정욕을 억제하고, 중생을 죽이는 것을 금한다는 [진리의] 법을 듣는 것은 어려울 것이니라. 그리고 우연히 그들이 [진리의] 법을 듣게 될지라도 그것을 믿기 어려우니라; 바른길을 본 많은 이가 그 길에서 벗어나느니라. 비록 그들이 [진리의] 법을 듣고 믿는다 할지라도, 그것을 열심히 성취하기는 어렵느니라; 종교를 받아들인 많은 이가 그것을 실천하지는 않노라. 사람으로 태어나 [진리의] 법을 듣고, 그것을 믿고, 열심히 수행하는 고행자는 자신을 억제하고 죄악을 떨쳐 버려야 하느니라. 경건한 자는 청정함을 얻고, 청정한 자는 [진리의] 법에 굳건히 서게 되며: (사후에 영혼은) 가장 높은 열반에 도달하느니라. 〔…〕』
네 번째 설법. 청정하지 못함.
『부는 이 세상과 내생에 부주의한 사람을 보호하지 못하느니라. 설령 바른길을 보았더라도 마치 갑자기 등불이 꺼진 어둠 속에 있는 사람처럼 그것을 보지 못하느니라.
다른 사람들이 자더라도 깨어 있으라! 현명한 사람처럼, […] 항상 경계해야 하느니라; 시간은 위험하고 몸은 약하기 때문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