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바하올라(채식인)의 저서 『신성한 임의 부름』에서 내면의 성찰, 영적 성장, 모든 사물에서 신의 아름다움과 현존을 보라는 말씀을 소개하겠습니다.
『상대적 세계, 즉 속성들의 세계의 시작과 끝에 대해 여기 간략하게 예를 들긴 하였소. 예를 또 하나 들어, 그 의미를 더욱 분명히 하고자 하오. 고명하신 그대 자신을 보시오: 그대는 그대 아들과의 관계에선 첫째이며, 부친과는 마지막 관계이오. 그대는 외적 존재를 통하여 신성한 창조계에서 힘의 표현을 보여주며; 그대 내적 존재를 통하여 그대에게 심어진 하느님의 신뢰라는 숨은 신비를 드러내 보이고 있소이다. 그리함으로 처음과 마지막, 외적 모습과 내적 모습은 이에 연관 지어 볼 때, 모두 다 그대의 진정한 모습이며, 그대가 부여받은 이 네 가지 상태에서 그대는 네 가지 신성한 지위를 깨달아야 하고, 눈에 보이건 가려져 있건 그대 마음속 존재의 장미 가지마다 앉은 나이팅게일은 외치오: 「그분은 맨 처음이자 마지막, 보이시는 분이며 숨어 계신 분이시다」』
『오 친애하는 그대여! 자신을 가난히 하여 부의 높은 궁중에 들어가고; 그대 육신을 겸손히 하여 영광의 강물을 들이킬 수 있도록 하시고 그대가 물었던 시구들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하시오. 이제 여행자들의 시각에 따라 이 단계들이 좌우됨을 확실히 밝혔소이다. 그는 모든 도시에서 또 다른 세계를 볼 것이며, 모든 골짜기에서 새 물로 이르고, 모든 초원에서 노래를 듣게 될 것이오. 그러나 신비의 하늘에 있는 페르시아의 새는 그의 영혼 속에 수많은 달콤한 아라비아의 곡조들을 지니고 있다오; 단지 그것들은 숨겨져 있고, 숨겨진 채 남을 것이오』
『오 벗이여, 그대가 이러한 신비로움의 동산에 들어설 때까지는 이 골짜기에서 불멸의 감로수를 맛보지 못할 것이오. 이 감로수 맛을 볼 때, 그대는 다른 모든 것에 눈을 감고 그 만족의 감로수를 들이킬 것이오; 그대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지고 그분과 유대를 맺으며, 그대 생을 그분 길에 바칠 것이며 그대 영혼을 저버릴 것이오. 그러나 이 영역에서 포기해야 할 다른 것은 없소이다: 「거기 하느님이 계셨고; 그분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이 영역에서 여행자는 무엇에서나 벗의 미려함을 보았기 때문이오. 심지어 불에서도 그는 임의 용안을 본다오; 그는 환영 속에서도 실재의 비밀을 보며; 속성들에서도 본질의 수수께끼를 해독해 낸다오. 그는 한숨을 내쉬어 장막을 불태우고 한 번의 눈길로 가리개를 벗겨내오. 그는 날카로운 시력으로 새로운 창조를 응시하고 명료한 마음으로 난해한 진리를 파악해 낸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