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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화의 시기에 깨어나세요, 비건이 되세요, 6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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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신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안 취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목숨 거는 걸 보면‍ 마음이 아파요. 자기 목숨이 하찮고‍ 자녀들의 목숨이‍ 하찮은 듯 말이에요. 이웃이나 친구, 남자친구, 남편, 아내의 목숨도 그렇고요. 자신이 아프면‍ 가족까지 전염되잖아요. (네, 스승님)‍ 알아차리기도 전에요. 그게 문제죠. (네, 스승님)‍ 이 병은 자신이 걸렸는지도‍ 잘 몰라요. (네. 맞습니다)‍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죠. 알겠어요? (네, 스승님)‍ 때론 14일이 넘게‍ 걸려요. 차가운(냉동된)‍ 표면에서도‍ 이 바이러스는 최장‍ 석 달간 살아있다고 해요. (와)‍ 대다수가 이런‍ 무증상 감염자예요. 게다가 아무도 모르죠. 본인도 몰라요. 그래서 위험하단 거예요. (네, 스승님)‍

백신 개발은 아직 멀었죠. 그저 운 좋게‍ 일부 사람들을 치료하는‍ 어떤 약을 찾아냈을 뿐이죠. 효과가 있어요. 보통은 염증 치료제죠. 예를 들면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도움이 되죠. 증상이‍ 염증으로 나타나니까요. 의학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인체가 반응한다고 해요. 그리고 때로는 인체가‍ 과민반응을 하기도 하죠. (네, 스승님)‍ 그래서 체내에서‍ 염증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환자들에게‍ 일부 항염제를‍ 투여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이‍ 이미 거의…세상에 이 약은 중증 환자에게만‍ 투여한다고 해요. (네, 스승님)‍ 상상이 돼요? 병이 중증이 돼야‍ 그 약을 투약할 수‍ 있다는 거죠. (와)‍ 다 완치되는 것도 아니고요. 일부는 효과를 보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죠. 그러니 운 좋게 당첨돼도‍ 회복 여부는 불투명해요.

맙소사,‍ 난 걱정이 되어‍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하지만 바깥 사람들은‍ 알겠죠? 아닌가요? (압니다, 스승님)‍ 글쎄요. 사람들이 안다면‍ 어째서 수십만 명이‍ 해변으로 가고 그럴까요? 영국에선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네) 누그러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죠.

(스승님, 정부에서‍ 때로 지침을 명확하게‍ 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합니다. 의학 자문가나‍ 전문가들은 모든 지침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아주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간혹‍ 정치인들은 분명하게‍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가서‍ 퍼뜨리고 있습니다, 스승님)‍

네, 악화시키고 있죠. (네, 스승님)‍ 그리고 시위 같은 건‍ 전혀 도움이 안 돼요. (네, 스승님)‍ 시위를 해서‍ 정부에 압력을 가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네. 그렇게 일하러 나가서‍ 이 질병에 걸리면‍ 가족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네, 스승님)‍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요. 자신은 상관없다 해도‍ 그럼 가족들은요. 친구들과 (네, 스승님)‍ 반려동물은요? (네, 스승님) 반려동물도 감염돼요. (네, 스승님)‍ 고양이나 개들도‍ 격리됐다고 (오, 세상에요)‍ 들었어요. (네)‍ 뉴스에서 봤죠. 전체를 다 볼 시간은‍ 없었고 쓱 훑어봤어요. 여러분과 사람들에게‍ 말해줘야 할 게 있나‍ 해서 훑어봤죠. 가능한 여러분과‍ 사람들을 보호하려고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안 그러면 뉴스 같은 건‍ 안 보죠. 안 본 지‍ 얼마나 됐나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뉴스를 볼 필요가 없죠. 어쨌든 너무 바빠서‍ 볼 시간도 없고요.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안거 중에도‍ 이런 걸 걱정해야 해요. 다들 고통스러워하니까요. 나만 평온하게 있을 수 없죠. (네, 스승님) 어디서든 사람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요. 아이들, 특히 아이들과‍ 아기들이요. 정말 끔찍해요. 끔찍합니다. 사람들이 언제‍ 깨어날지 모르겠어요.

비건 추세가 점점‍ 확산되고 있더군요. (대대적으로 퍼지고 있어요)‍ (네)‍ 하지만 이번 유행병을‍ 막을 만큼 크진 않아요. 사람들은 전문가의 말을‍ 안 듣고 그냥 그렇게‍ 목숨 걸고 나가요. 자신이‍ 쿨한 걸 과시하려고요. 전염병은 전혀 쿨하지‍ 않아요. 어떤 아이들은‍ 체내 장기가 망가졌어요. 이 바이러스는 어디든‍ 체내의 모든 기관을‍ 공격하니까요. 아주 빨리 퍼져서‍ 기관들이 망가지죠. 하나씩 혹은 동시에‍ 전부 망가져서‍ 의사들이 손을 쓰질 못해요. 열이나 두통도 있지만‍ 체내 기관이 망가져‍ 버려요. (와, 네)‍ 단 며칠 만에요. 순식간에요, 금방이죠. 그러는 동안‍ 통증과 고통에 시달리죠. 그 동안과 그 이후에‍ 가족들도 고통을 겪고요. 그런 거예요. 누구도 아이들이‍ 그처럼 어린 나이에‍ 죽는 걸 원치 않죠. (그렇습니다)‍ 가족들은 크게‍ 상심하겠죠. (네, 스승님)‍ 크게 상심할 겁니다. 모두가 그럴 거예요.

난 기도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죠. 기도하고 명상할 뿐이죠. 안 그럼 더 악화됐겠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해주고 싶은 말은‍ 이거였어요. 조심하라고요.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스승님도 조심하세요, 스승님도요)‍

새로 마련한 식사 공간을‍ 쓰고 있나요? (네, 스승님)‍ 에어컨이 있잖아요. (네, 스승님. 좋습니다)‍ 거기 앉아 식사할 땐‍ 덥잖아요. (네, 스승님)‍ 평소엔 그리 덥지 않아도‍ 따뜻한 음식을 먹을 땐‍ 더 더워지죠. (맞습니다, 스승님)‍ 게다가 벌써 여름이죠. (네, 스승님)‍ 그러니 좀더 시원한‍ 공간에서 식사를 해요. 국을 먹으면서‍ 땀 흘리지 말고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뜨거운 국을 먹으면‍ 땀이 나는데‍ 그건 조절 장치처럼‍ (맞습니다, 스승님)‍ 체온 조절을 위해서죠. 그럼 국을 먹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시원한 공간에서 먹으면‍ 국 맛이 더 좋을 거예요. (맞습니다, 스승님. 네)‍ 또 한 손으론 국을 먹고‍ 다른 손으로는‍ 땀을 닦느라‍ 분주하지 않아도 되죠. 그렇게하면 아주 분주하죠. (네)‍ 내가 생각 못한 필요한 게 또 있나요? (필요한 건 없습니다, 스승님) (저흰 괜찮습니다)‍ (만족합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네. 좋아요.

여러분과 잠시 얘기를‍ 나눠야겠다 생각했어요. 내가‍ 살아있단 걸 알려 주려고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래야 얌전히 있죠. 알겠어요? 안 그럼 이럴 거예요. 『야, 스승님이 안 계셔,‍ (아니에요, 스승님)‍ 어디 가신 거지? 우릴 못 보셔』‍ 난 다 봐요. (네, 스승님)‍ 여러분도 알죠? (네. 압니다, 스승님)‍

내 휴대폰을 앞에‍ 놓아 뒀는데‍ 때론 저절로 꺼져버려요. 왠지 모르겠는데 내가‍ 호흡을 해서 그런가 봐요. 크게 말해서 그럴 지도요. 여러분 것은 괜찮나요? (네, 스승님. 괜찮습니다)‍ 여러분 걸로 반 녹화하고‍ 내 걸로 반 녹화해서‍ 이어 붙이면 되겠어요. 없는 것보단 낫죠. (네, 스승님)‍ 나머지는 그냥 웃음이나‍ 실없는 얘기잖아요. 그러니 그건 나중에‍ 다시 넣어도 돼요. 그건 쉽죠. 그렇죠? (네, 스승님)‍

그런데‍ 아주 좋은 소식이 있어요.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잠시만요. (제발요, 스승님)‍ (말씀해 주세요, 스승님)‍ 알아요, 알아요. 잠시만요, 물어봐야 해요. 영향이 있는지‍ 물어봐야 해요.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잠깐만 참아요.

광적인 마귀들이‍ 사라졌어요. (오, 와! 네! 와!)‍ 몇몇은 남아 있다 해도‍ 다룰 수 있는 정도죠. (와!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난 이미 알고 있었죠. 그런데 신들이 내게‍ 얘기해줬어요. (와!)‍ 또 거미도 들어왔어요. 어떻게 들어왔나 몰라요. 난 가로 세로 각각‍ 5m, 6m 정도되는 더‍ 문명화된 방에서 사는데요. 그 정도도 내겐 충분히 커요. 청소를 해야 하니까요. 작으면 청소할 게‍ 많지 않죠. 하지만 감당할 만해요. 거미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물었죠. 『넌 어떻게‍ 여기 들어왔니?』‍ 『신통』이라 했죠. (오, 와!)‍ 가령 몸을 해체하는 거죠. 옛날에 어떤 이들은‍ 그렇게 할 수 있었어요. 동물들도 그렇고요. (와!)‍

집안에 갇힌‍ 어떤 개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개는 자기 친구가‍ 아픈 걸 알고‍ 집을 그런 식으로 나갔죠. 벽을 통과해서요. (와!)‍ 자물쇠 등은 모두‍ 그대로 있었어요. (와)‍ 사람들은 개가 어떻게‍ 나왔는지 몰랐죠. 창이나 문손잡이, 벽면 등에 틈도 없었고요. 개가 어디로 갔는지‍ 몰랐는데 개의 친구 집에서‍ 알려줬어요. 『여기 있어요』 (와)‍ 그들은 크게 놀랐죠. 실화예요. (네, 스승님)‍ 어딘가에서 읽은 건데‍ 여러분도 알 거예요. 때로 운이 좋으면, 가령 비행기를 탔을 때‍ 신문을 집어 들면‍ 그런 기사를 보게 되죠. 혹은 TV에서 좋은 소식을‍ 보죠. 그래서 말해줄 수 있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거미를 보고 난 말했죠. 『어이! 덩치 큰 친구, 어쩐 일이니?』‍ 미국인처럼 말하는 거죠. 『어쩐 일이야?』‍ 미국에서 몇 년간 살아서‍ 4분의 1은‍ 미국화 됐어요. (네, 스승님)‍ 전엔 감히 엄두도 못 낼‍ 그런 말들도 해요. 얼마나‍ 화가 났느냐에 달려 있죠. 평소엔 못 하죠. 난 『어쩐 일이니? 말해줄 게 있니?』 했죠. 거미는 우체부죠. 이랬어요. 『기뻐하세요, 광적인‍ 마귀가 다 사라졌어요』‍ 그렇게 말했죠. (와!)‍ 정확히 그렇게 말했어요. 난 『다른 건 없니?』 했어요. 네, 좋아요, 박수 쳐요. 괜찮아요, 박수 쳐요. 나도 박수치고 있어요. 내 손이 바쁘니‍ 내 몸을 두드리고 있어요. 네. 좋아요.

그리고 또‍ 도마뱀붙이도…‍ 평소에 도마뱀붙이는‍ 내게 말을 건 적이 없어요. 도롱뇽 알죠? (네, 스승님)‍ 아니면 도마뱀붙이요. 등 색깔이 더 다채롭고‍ 벽을 타는 종보다 더 커요. (네, 스승님)‍ 이들은 벽도 탈 수‍ 있지만 밖의 정원에‍ 더 많이 있죠. 그들도 와서 내게 말했죠. 문을 열고 나갔더니‍ 문 바로 옆에 있었어요. 난 빨래를 한 뒤에‍ 밖에 널려던 참이었는데‍ 내가 걸어가면 그가‍ 도망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말했죠. 『괜찮아‍, 옷은 나중에 널 게』‍ 하지만 그는 『괜찮아요. 당신은 안 무서워요』 했죠. 그렇게 그냥 서 있었죠. 꼼짝하지 않았단 거예요. (네, 스승님)‍ 그러곤 소식을 전해줬어요. 『광적인 제자들도‍ 사라졌어요』‍ 그렇게 말하고는‍ 『기뻐하세요』라 했죠. 난 『고맙다. 그래,‍ 정말 고맙구나』 했죠. (감사합니다. 와)‍

그런 뒤 사진을 찍었어요. 내가 사진 세 장을 보냈죠. 원래는 많이 찍었어요. 처음엔 날 보고‍ 겁먹을지도 몰라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어요. (그러셨군요)‍ 그래서 작게 나왔어요. 나중에 안 움직이길래‍ 『다가가도 되니?』‍ 물었는데 아무 말도‍ 안 하길래 난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갔어요. 결국 바로 위에까지 갔죠. 난 옆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고‍ 작게 나온 건 다 지웠죠. 크게 나온 것만 남겼어요. 그리고 얼굴 바로‍ 앞으로 가서‍ 얼굴도 찍었는데‍ 자세를 취하더군요. (와!)‍ 원래 안 움직이길래‍ 내가 『얼굴을‍ 찍을 게』 했더니‍ 얼굴을 돌렸어요. (네)‍ 다른 쪽도 돌려주고요. 얼굴을 다른 쪽으로 돌리고‍ 올려보고 그랬어요. 하지만 세 장만 골랐죠. 도마뱀붙이에게 그 정도면‍ 충분해요, 그렇죠?

난 『넌 TV에 나올 거야.‍ 방송에 나오면 좋겠는데,‍ TV에 나올 동물들이‍ 많아서 선발전을‍ 통과해야 돼.‍ 네가 TV에 나오면‍ 좋겠구나』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조금 움직였어요. 머리를 이쪽저쪽으로요. 이동한 건 아니고요. (와)‍ 보통 이런 야생동물이나‍ 도마뱀붙이는 다가가면‍ 도망가잖아요? (네, 스승님)‍ 그는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요. (와)‍ 그래서 사진을‍ 열두 장 정도 찍었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요. 도마뱀붙이가 작아서‍ 내가 바로 앞에 앉았죠. 얼굴이 크게 나온 사진은‍ 아주 가까이서 찍은 거죠. (네, 스승님)‍ 10인치 정도였을 거예요. 아니, 10cm요. (와!)‍ 그와의 거리가요. (네)‍ 그 정도였죠. 바로 앞이었어요. (네)‍

그는 다른 데로‍ 도망가지 않았어요. 동물들이 그럴 때는‍ 할 말이 있다는‍ 뜻이에요. 거미도 마찬가지고요. 아니면 눈이 빛나죠. (네) 이런 빨간‍ 핀 포인터처럼요. (레이저 포인터요)‍ 그것과 비슷한데‍ 다른 색으로 빛나요. 빨갛지 않고요. 이렇게 말하는 건‍ 그게 어떤지‍ 알려주려는 거예요. 색깔은 그와 달라요. 일종의 금빛이에요. 아주 먼 빛은 아닌데‍ 작은 손전등처럼‍ 빛나죠. 그러면 뭔가를 전하고‍ 싶다는 뜻이에요.

참 그런데‍ 내가 뉴스에서 언뜻 보니‍ 미국 모처에서‍ 큰 거미가 나왔대요. 어떤 여자가‍ 큰 거미를 봤는데‍ 그렇게 큰 거미는‍ 처음 본다고 하더군요. 내 손바닥보다 컸어요. (와!)‍ 그래서 난 생각했죠. 『오, 내가 전에 본 거네』‍ 아주 큰 거미였다고‍ 말한 거 기억나요? (네, 스승님)‍ 난 속으로 생각했죠. 『내가 전에 본 거네』‍ 그 여자는 크게 겁먹고‍ 남편을 불러 큰 상자에‍ 넣어 거미를 잡으라고‍ 했어요. (네)‍ 그 집을 임대한‍ 중개인도 불렀죠. 그래서 그 중개인이 왔고‍ 『기꺼이 거미를‍ 내보내겠다』고 말했죠. 그렇게 말했어요. (네, 스승님)‍ 하지만 그 거미는‍ 창문에 붙어서‍ 안 움직였어요! (와)‍ 그래서 남편이 잡도록‍ 한 거예요. (네)‍

그런데 거미는 남편에게‍ 뭔가를 말하고 싶어했죠. 이런 말을 했죠. 『엉뚱한‍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와)‍ 누구인진 말 안 하겠어요. 그게 누군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거미는‍ 그렇게 말했죠. 사진을 통해서요. (와)‍ 물론 그 여자나‍ 남편은 그와 같은 말을‍ 전혀 듣지 못했죠. (네)‍ 난 그들의 사생활을‍ 파고들고 싶진 않아요. (네, 스승님)‍ 여러분은 어차피‍ 그들이 누군지 모르니‍ 상관없죠. 난 그들이‍ 사는 곳도 몰라요. 어디였는지도 잊었어요. 거미는 말했죠. 『엉뚱한‍ 사람을 사랑하지 마세요』‍ 상상이 돼요? 그렇게 경고를 해요. 그 여자를 알면‍ 말해줄 텐데요. 하지만‍ 내가 상관할 일도 아니죠. 그녀한테 말도 못하죠. 아무한테도 말 못해요. 날 고용해서 돈을‍ 주겠다면 하겠지만요.

안거 중에도 거미와‍ 얘기를 했어요. 거미가 그렇게 들어와서요. (네, 스승님)‍ 난 거미가 뭔가를 전하려‍ 한단 걸 알았어요. 안 그러면 겁을 먹고‍ 달아났을 테니까요. 인간이 그렇게 창문에‍ 가까이 오면요. 창은 투명하잖아요. (네, 스승님)‍ 거미들은 도망가죠. 곤충들은 모두‍ 사람을 보면 도망쳐요. 뱀들도 그래요. 예외적인 상황은 있죠. 광적인 마귀나‍ 악령 등이‍ 시키는 경우요. 안 그러면 뱀들도‍ 사람이 오면 숨어요. (네, 스승님)‍ 사람 근처에‍ 오려고 하지 않아요. 호랑이와 사자도‍ 마찬가지고요. 사람을 공격하도록‍ 되어 있지 않아요. 아주 드문 경우죠. 뭔가가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거죠. (네, 스승님)‍ 혹은 그 사람이 죽을 때인‍ 거죠. 그런 상황에서요. 그래서 동물이 그렇게 하죠. 안 그럼 호랑이나 사자도‍ 사람을 먹으려 하지 않죠. 특히 우리는 안 먹겠죠. 우린 비건이라 피맛이‍ 무미건조할 테니까요. 두부 맛처럼요. 우리에게선 냄새를 못 맡죠. 우린 나쁜 냄새가 안 나죠.

육식하는 사람들은‍ 갖은 양념을‍ 넣어 먹죠. 안 그러면 고기가‍ 맛이 나지 않아요. 아마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나겠죠. 생선 같은 건‍ 비린내가 나죠. (네, 스승님)‍ 그래서 갖은 양념과‍ 마늘, 양파 등을 넣죠. (맞습니다)‍ 그래서 동물들이‍ 멀리서도 냄새를 맡죠. 그러면 야생동물들의‍ 식욕을 불러일으키겠죠. 안 그러면 그들은‍ 사람을 건드리지 않아요. 어쩌면 그럴 수도 있죠. 요즘엔 밀림과 숲을‍ 많이 벌목하잖아요. (네) 그래서‍ 서식지와 먹이가 없어져‍ 밀림에서 나와 사람들을‍ 공격할 수도 있죠. 굶주렸거나 해서요.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주 드문 일이죠. (네, 스승님)‍ 야생동물이라도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어요. (네, 스승님)‍ 왜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하나 모르겠네요. 끝이 없네요. (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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