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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볼강주에서 태어난 다쉬돈독 잠바 씨는 17세부터 동화작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는 어린이 독자를 위한 1백여 권의 책을 출판했고 그중 24권은 해외에서 출판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와 같은 외국 작가의 책을 50권 이상 번역했습니다. 다쉬돈독 잠바 씨는 20년간 어린이 신문과 잡지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과 함께 몽골을 여행하는 이동식 도서관을 설립했습니다. 그렇게 몽골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문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일생을 바쳤습니다. 『아버지께선 평생 동화를 쓰셨어요. 약 100권의 책을 쓰시고 외국어로 된 아동문학 약 50편을 번역하셨죠. 그는 언론 일과 출판업을 하셨고 『선구자의 진실』과 『청춘의 진실』이라는 신문사에서 수년간 대표로 근무하셨죠. 관련 책들이 거기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아버지의 책이 30개국 이상에서 출판되었어요. 러시아, 영국, 일본 심지어 미국과 한국에서도 출판되었죠. 이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빠, 엄마와 나』라는 책입니다. 이 이야기의 발상은 바로 아이들의 사고방식을 꿰뚫어 보는 것이죠.』 『아빠, 엄마와 나』의 『나』라는 제목의 시에서 소년이 한쪽 귀는 작게, 반대쪽 귀는 크게 그립니다. 이유를 묻자 그 소년이 불평을 들을 때에는 귀가 작아지고 동화를 들을 때에는 커진다고 답하죠. 다쉬돈독 잠바 씨가 이 회의에 초청되어 그의 시 『소달구지』를 선보였습니다. 오늘 방송 『다쉬돈독 잠바 & 그의 이동식 몽골 어린이 도서관』을 마치며 이 시를 감상하시겠습니다. 『움직이는 도서관은 소달구지에 있었어요. 소달구지가 말을 건네는 것 같죠. 바퀴 달린 달구지가 노래하는 것 같아요. 그들이 올라갈수록 길은 합쳐지죠. 산길이 가파르게 솟았네요. 몽골의 황소들은 힘겹게 나아가고 달구지가 구슬프게 삐걱거려요. 기름을 치고 도와주세요! 기름을 치고 도와주세요! 달구지가 언덕 아래로 내달리며 산길 위에 흔들려요. 커다란 황소가 껑충껑충 달려요. 튼튼한 달구지가 덜컹덜컹 달려요. 기름을 치든 아니든 도움을 주든 아니든 뭐 어떤가요? 소달구지가 말하고 바퀴 달린 달구지가 노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