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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Norman Maclean(m): 낙태전문의는 이 겸자로 팔이나 다리를 잡습니다. 일단 단단히 쥐고 아기 몸에서 팔다리를 뜯어내기 위해 세게 잡아당깁니다. 하나씩 차례로 팔다리가 제거되고 이어서 다른 신체 기관들, 내장, 척추, 심장, 폐가 떨어져 나옵니다. 두개골은 부숴야 합니다. 그리고 자궁경부를 통해 황색의 걸쭉한 액체가 흘러나오는 게 보이면 다 된 것을 알게 되는데 그것이 아기의 두뇌가 되려던 것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낙태전문의는 신체의 여러 부분을 수집하고 재조립하여 두 개의 팔과 두 개의 다리 등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Dr. Anthony Levatino(m): 제가 많이 경험한 것처럼 간혹 당신을 응시하는 듯한 아기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1천 2백 건의 낙태 시술 경험에 따르면요. 저는 이때 처음으로 제대로 보게 되었습니다. 시술대 옆에 놓인 신체 부위의 더미를 제대로 들여다봤습니다. 그녀의 여성으로서의 권리나 제가 방금 전의 시술로 벌게 될 돈이 아니었어요. 제가 본 건 누군가의 아들 혹은 딸이었습니다. 저는 그 후 임신후기 낙태를 그만두었고 몇 달 뒤에는 모든 낙태 시술을 그만뒀습니다.Bernadette Goulding(f3): 제 인생 최대의 후회는 낙태를 했었다는 겁니다. 낙태 직후에는 문제가 사라져서 안심했죠. 이제 모든 게 괜찮아지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죠. 하지만 머지않아 제 생각과 다르다는 걸 깨달았죠. 제 안에 어떤… 공허함이 생겼어요. 뭔가가 빠진 것 같았죠. 끔찍한 슬픔과 죄책감, 수치심이 느껴졌어요. 무척 수치스럽죠. 저의 선택할 권리가 제 아이의 살 권리는 빼앗았던 거예요. 제가 그것을 깨닫고 알았더라면, 누군가 제 아이를 살게 해주라고 독려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요. 아기를 가질 수 없어 아기의 입양을 원하는 가정이 정말 많으니까요.Cora(f): 뱃속의 아이를 놓고서 선택의 기로에서 아이를 입양 보내기로 선택하는 건 생모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어요. 우린 몇 년 동안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입양을 생각하게 되었죠. 케일 엘리자베스는 우리 큰 딸인데 9살이에요. 생후 12주에 영원히 우리의 딸이 되었죠. 그 아이는 우리 삶에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어요. 생모들은 입양 보내기로 하는 것에 대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비난받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예요. 그들은 나이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현명하여 아이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며 이는 모두 태어나지 않은 자기 아이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합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수백 가정이 있어요. 그들은 엄마, 아빠라고 불리길 간절히 원하고 있죠. 저는 또 다운증후군이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받은 아기를 임신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다운증후군이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아기를 입양하기 위해 기다리는 가족들도 많이 있으며 그런 아기들도 받아들여진다고요. 양부모는 생모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심을 절대 하지 않으며 그것이 이 아이를 포기하는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반대이죠. 우리는 당신이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압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아이의 눈을 볼 때마다 항상 그것을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