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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두 악마, 12부 중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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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래요. 기복이 있죠. 그건 단지 우리 전생의 업과 공덕에 달린 거예요. 그러니 설사 전생에 악업을 지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올바른 방향, 도덕적이고 신을 숭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해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깨달음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불운도 결국 사라질 겁니다.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보단 빠르겠죠.

인생에는 늘 뜻밖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네. 네, 스승님)‍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단련됐는지에 달린 거죠. 난 역경으로 단련됐어요. 그러니 어떤 일이 생겨도‍ 난 살아남아요. 전쟁을 겪으며 단련됐죠. (네, 스승님)‍ 고난 속에서 단련됐어요. 가업을 잃고‍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서‍ 어울락(베트남) 돈으로‍ 수십만 달러를 잃었었죠. 당시로는 꽤 큰돈이었죠. (와)‍ 그런 다음 어머니는‍ 여동생을 출산했는데‍ 산후병을 앓으셨어요.

아버지는 감옥에 수감되어‍ 계셨고요. 사람들이‍ 아버지를 공산당원이라고‍ 말했거든요. 적이라고요. 무고한 사람들이 잡혀 들어가서‍ 고문을 당하면‍ 풀려나기 위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아무 이름이나‍ 댔거든요. (와!)‍ 그들은 말했죠. “네, 네, 네,‍ 내가 했어요. 하지만 그자도‍ 함께 했고, 이 사람, 저 사람도 함께 했어요.”‍ (네) (네, 스승님)‍ 아버지가 그의 병을‍ 치료해 줬거든요. (오, 맙소사) 그래서‍ 아버지를 알고 있었고‍ 그냥 아버지 이름을 댄 거죠. (아!) 네.‍ 그래서 아버지가‍ 감옥에 가야 했죠. 아버지는 아무것도 몰랐죠. 우린 심지어 전쟁을‍ 피하려고 도시에서‍ 숲속으로 도망쳐야 했죠. (와!)‍ 전쟁이 잠잠해진 뒤에‍ 집에 돌아왔지만,‍ 사람들은 아버지가‍ 공산당원이라 말했죠. (와)‍ 아버지는 수감돼야 했죠.

어머니가 마침 그때‍ 아기를 낳게 됐는데‍ 아버지는 감옥에 갇혔죠. 나는 그 당시 겨우‍ 7, 8, 9살이었죠. (와)‍ 아마 9살이었을 거예요. 아뇨,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8살이었을 겁니다. 난 교도소장에게 가서‍ 아버지를 풀어 달라고‍ 말해야 했어요. (네) (와!)‍ 그런데 그가 풀어줬어요. 그는 말했죠. “24시간‍ 만이다.” 하지만 어머니를‍ 살리기에 충분했죠. 어머니는 정말‍ 위급한 상황이었어요. (와!)‍

우린 주변에 괜찮은‍ 병원이 하나도 없는‍ 시골에서 살았거든요. (네, 스승님)‍ 어머니는 아기를 낳았고‍ 나밖에 없었는데 어머니를‍ 어디로 데려가겠어요? (네) 아기까지 있는데요. (네) (네, 스승님)‍ 나중에 교도소장은‍ 아버지 자료를 살펴봤고‍ (네) 나쁜 사람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네)‍ 그래서 아버지를 풀어줬죠. (와!)

그래서 여동생은‍ 교도소장 이름을 땄어요. 내가 말한 적이 있죠. (네)‍ 그녀의 이름은 여자 이름이‍ 아니에요. 교도소장이‍ 남자이니까요. 참 친절했죠. 그 교도소장의 이름은 왕의 이름과 같았죠. 그러니‍ 내 여동생도 왕이에요. 나는 거의 없는 듯했죠. 난 “중간”이거든요. 보통‍ 중간 아이는 신경을 안 쓰죠.

알다시피, 첫째 아이에겐‍ 모든 사랑을 쏟아붓죠. (네) 그래서 난 언니가‍ 얼마나 아름답고‍ 착하고 효녀이고‍ 잘하는 게 많은지 부모님이‍ 매일같이 말씀하시는 걸‍ 들어야 했어요. 내겐 별 신경을 안 썼죠. 첫 애를 애지중지하셨어요. (네) (네, 스승님)‍ 그러다 둘째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지친 상태였죠. 이제 그만하자 하며‍ 신경을 안 쓰죠. 그래서 우리는‍ 거의 없는 듯 살았죠. 그런 다음, 물론‍ 막내는 제일‍ 응석받이가 되었죠. 부모님이 다시 회복되고‍ (네) 기운을 차린 뒤였죠. 해서 막내는 애지중지했죠. 가운데 아이에게는 보통 신경을 안 쓰죠.

부모님이 내게 별 관심을‍ 두지 않은 것도 괜찮았죠. 자유로웠거든요. 그냥 농담이에요. 물론‍ 두 분 다 날 사랑하셨어요. 그냥 말이 그렇단 거예요. 중간 아이들은 관심을‍ 못 받는다는 말이 있죠. 왜냐하면 첫째에게 모든‍ 관심을 쏟고 세심하게‍ 챙겨주고 응석을 다 받아준‍ 다음에는 지치니까요. (네)‍ 그럼 둘째에겐 덜하게 되죠. 그리고 막내는 물론‍ 막내라서 응석을 다 받아주죠. 내 여동생은‍ 정말 응석받이였죠. 하지만 그녀도 말을 참‍ 예쁘게 해요.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됐어요. 다른 질문 있나요? 여담이지만, 여러분 질문‍ 때문에 생각난 건데, 우리‍ 모두에게 할 말이 있어요. 인류에게 말이에요.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 받을 재산이 할당됩니다. 혹은 일종의 특권이나,‍ 음식이나, 사회적 신분도요. 우리가 그것을 남용하거나‍ 나쁜 목적에 쓰게 되면‍ 심한 벌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 과식하는 것도요. 탐욕스럽거나 게걸스럽게‍ 먹는 것조차도 벌을 받아요. 할당량을 초과했으니까요.

동물 주민들도 마찬가지죠. 많은 반려 주민들이‍ 응석받이가 되어 죽기 전에‍ 병을 많이 앓게 됩니다. (오, 네)‍ 사는 동안에도요. 그 모든 걸 소화시킬‍ 공덕이 없어서죠. (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그들에게 충분한 공덕이‍ 있다면 괜찮아요. 하지만 누가 알겠어요? 모든 반려인, 보호자들은‍ 자신들의 개나 고양이,‍ 새나 오리, 거위,‍ 원숭이 주민 등,‍ 그들의 응석을 받아주고‍ 싶어 해요. 심지어 금붕어나‍ 문어‍ 혹은 파충류나‍ 악어 주민도요. 뭐가 됐든 간에요. (네, 스승님. 네)‍

우리가 모든 걸 써버려서‍ 더는 안 되는 거죠. 생존을 위한 만큼만 써요. (네, 스승님)‍ 더 많이 원할 필요가 없죠. 우리의 운명이 아니라면‍ 갖더라도 잃게 될 겁니다. “일년왕”에 나오는‍ 그 남자처럼요. (아, 네. 네, 스승님)‍

삶은 그래요. 기복이 있죠. 그건 단지 우리 전생의‍ 업과 공덕에 달린 거예요. 그러니 설사 전생에‍ 악업을 지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올바른 방향, 도덕적이고 신을 숭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해요.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깨달음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면 불운도‍ 결국 사라질 겁니다.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보단 빠르겠죠. (네, 스승님)‍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허술한 배에 타고 있는데‍ 경험마저 없고 미숙하다면‍ 끝장입니다. (네. 네, 스승님)‍ 인생은 언제든 불시에‍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와‍ 같아요. 알 수 없죠. (네)‍ 그러니 우린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해요. (네)‍ 늘 경계하고 있어야 하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잘 알고 있어야 하고요. 그럼 우린 안전할 겁니다.

좋아요. 질문이나 할 말이‍ 더 없다면 이제 오늘…‍ 이만합시다. (낮이요. 밤이요) 밤이요. 화요일이 되었으니 (비건)‍ 팬케이크를 먹어도 됩니다. 오늘은 일찍 끝났네요. 가능하면 그게 더 좋아요. 밤에 일하지 않는 게 좋죠. 나도 밤에 일하는 걸‍ 원하지 않아요. 천국이 그러지 말라고 내게‍ 말했지만 어쩌겠어요? 모든 일거리가‍ 오후에만 오는데요. 그러니 좋아요. 지금부터 가능하면‍ 밤에는 명상하세요. 혹은 마치지 못한 일은‍ 아침 일찍 하도록 해요. 물론 급한 게 아니라면요. (네, 스승님) 하지만 늘 긴급한 플라이인‍ 뉴스가 있는 것 같아요. (네)‍

하루는 전화로‍ 여러분 형제에게 이제‍ 말하기 겁난다고 했어요. 내가 말하고 나면 모두가‍ 너무 바빠지니까요. (네)‍ 원고를 읽고 자막을‍ 작성하고 번역하고‍ 간추려 플라이인 뉴스로‍ 내보내는 등의 일이요. 말하기 겁난다고 하고는‍ 오늘 또 말하네요! 여러분 형제에게 한 말도‍ 잊어버렸어요! 내가 나이 들었나 봅니다.

(저희는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뭐라고요, 내 사랑? (저희에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걱정 마시고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언제든요? (네, 언제든지요)‍ 네, 그럼 여러분은 밤새‍ 잠을 못 자겠죠. 그런 다음‍ 다음날 아침에 전화하면‍ 이렇게 말하겠죠. “네? 스승님, 뭐라고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런 종류의 대화 말이죠? 난 그가 졸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어요. 그는 밤늦게 온 플라이인‍ 뉴스를 따라잡아야 하죠. 혹은 어떤 프로그램의‍ 추가된 작업을 해야 하죠.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이요. 여러분 모두 각자 맡은 게‍ 있죠. (네) 그런데 BMD‍(스승과 제자 사이)나‍ 플라이인 뉴스 작업이‍ 추가로 온다면 당연히‍ “아아아하” 하겠죠.

나도 진짜 하품을 하고‍ 있어요. 그 말을 할 때,‍ 나도 진짜 하품이 나요. 나도 기억하니까요. 나도 같은 배를 타고 있죠. 난 천국에 말했죠. “그럼 어떻게 하죠? 나도 다 알아요. 밤늦게 일하면 안 좋다는‍ 걸 알지만 어떡해요? 여러분이 도울 수 있나요? 내 일을 대신해줄래요?”‍

그러니 이제부터 가능하면‍ 아침 일찍 하도록 해요. (알겠습니다, 스승님. 네, 스승님)‍ 명상 이후에‍ 아침을 좀 먹도록 하세요. 입맛이 없더라도‍ 뭐라도 조금 먹은 뒤에‍ 차나 커피를 마셔요. 그게 여러분에게 좋아요. 차는 여러분에게 좋아요. 조금 더 마신다고 해도요. 자기 전에만 마시지 마세요. 그게 다죠. 난 상관 안 해요. 여러분이 커피를 2리터‍ 마시고도 잠만 잘 잔다는‍ 걸 나도 알아요. 맞죠? (맞습니다) 난 전부 알죠. 스승은 모든 걸 알아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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