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춘마 텐진 팔모 스님은 티베트 불교 둑빠 까규 법맥의 비구니 스님입니다. 히말라야의 외딴 동굴에서 12년간 안거를 한 뒤, 스님은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에 동규 가찰 링 비구니 사원을 설립했습니다. 스님의 영적 탐구는 여러 권의 책으로 출판되었고 그녀는 완전히 출가해 동양에서 수행한 엄선된 서양 출신의 비구니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저의 21번째 생일에 저의 라마, 깜뚤 린포체를 만나 약 3주가 지나고 비구니가 되었습니다. 라마는 제게 라하울 스피티라는 히말라야의 외딴 지역에 가라고 하셨죠. 그러고 나서 산 위의 작은 동굴에 가서 이후 12년을 지냈어요. 그래서 동굴에 사는 기간 동안은 모든 사람과 완전히 접촉이 끊겼어요.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삶에서 뭐가 중요한지 정말로 집중하게 됩니다 당시 유일한 진짜 보호처는 라마, 스승이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제춘마 텐진 팔모 스님은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에 동규 가찰 링 비구니 사원을 설립한 과정을 알려줍니다. 비키 맥켄지 씨는 이 존경받는 스님의 전기를 쓰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1998년, 『눈 속의 동굴: 텐진 팔모의 진리 탐구』가 출간되었습니다. 그 후로 제춘마 텐진 팔모 스님은 해외에서 가르침을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법문을 듣는 사람이 대부분 승려였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대부분의 청중이 재가자였고 대개 여성이었어요.”
제춘마 텐진 팔모 스님은 자신의 가르침을 담은 책 몇 권을 출간했습니다. 첫 번째 책은 1999년, 싱가포르의 강연에서 발췌한 내용이 포함된 『세 가지 가르침』입니다. 제춘마 텐진 팔모 스님은 2011년 저서 『삶의 핵심으로』에서 불교 수행이 현대 생활에서 요구되는 것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 기본적인 문제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다르마, 부처의 가르침은 우리가 어디 있든지 연관성이 있지요. 이는 마음을 다루는 것이며 아주 실용적입니다. 문제는 우리 내면이 타인에 대해 하는 반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