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킹스포드 박사는 1880년대 영국의 통찰력 있는 신지론자로, 말을 할 때부터 투시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 자신도 요정계에서 왔으며, 운명을 이루기 위해 인간으로 태어날 허락을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어린 13살에 안나는 『베아트리스: 초기 기독교인의 이야기』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 지혜는 다음 글에 나타납니다. 『오로지 자신의 안락만을 연구하고 추구하는 자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들은 욕망의 대상을 잃고, 언제나 안절부절못하고 불행해진다』 영성과 채식에 대한 자신의 흥미를 지키면서 안나 킹스포드는 의사가 됩니다. 그녀는 영국 최초의 여의사가 되면서 동시에 동물에게 실험을 하지 않고 의대 교육을 졸업했습니다. 그녀의 졸업 논문 주제는 채식주의와 윤리학이었습니다. 킹스포드 박사는 이것으로 호평받은 책인 『식생활의 완전한 길』을 저술하고 출간합니다. 킹스포드 박사는 내면의 영적, 신비적 체험을 오랜 친구인 에드워드 메이트랜드와 함께 몇 권의 책을 공동 저술하며 계속 기록했습니다. 또한 동물 권리와 여성 권리의 옹호자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완전한 길 혹은 그리스도 찾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와 신지학의 영적 가치관을 접목하여, 인류가 완전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종교의 지혜를 결합하라고 알려줍니다. 안나 킹스포드 박사는 그리스도의 원칙이 이 완전함의 모범이며, 모두가 내면에서 이 완전함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강연: 영의 다양한 순서와 그들을 구별하는 법, 3부
소우주인 사람의 낮과 밤은 투영적 상태와 성찰의 상태가 있다. 투영적 상태에선 활발히 외부를 추구하고 열망하며, 강하게 원하고, 외부의 신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성찰의 상태에선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기 마음과 이야기하며, 내적으로 끌리고 조용히 자신에게 내적으로 집중한다. 이런 상태에서 달은 우리의 숨겨진 방을 그 횃불로 비추고,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자신을 보여준다. 그럼 이 달은 누구이며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자신의 일부이며, 함께 순환하고 우리에게 천상의 인연으로 그 이치를 이렇게 말한다. 「그들의 천사는 늘 나의 아버지의 얼굴을 본다」 모든 인간의 영혼은 자신의 일부이자 영적 천성의 한 형태인 천상의 인연이 있다. 그를 맡은 천사는 사람과 신 사이의 유대를 이어준다. 그의 영적 본성의 미덕 안에 이 천사가 연결되어 있다. 미발달한 피조물은 이런 천상의 인연이 없다. 그러나 영혼이 서두르는 순간부터 유대의 끈이 생긴다. 인간의 수호신은 이 위성(달)이다. 인간은 행성이다. 인간의 신은 태양이다. 이 행성의 달은 그 전수자, 천사, 혹은 수호신인 이시스이다. 수호신은 그 인간을 돌보고 빛을 준다. 그러나 그가 주는 빛은 그가 아닌 신께서 주신다. 그는 행성이 아니고 달이며, 그의 역할은 그 행성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이다.
인간의 존재인 행성의 미덕 안에 달을 가지게 되나, 그가 이 행성처럼 4중체가 아니라면 달을 가질 수 없다. 미발달한 인간은 4중체가 아니다. 그들은 영이 없다. 모든 인간의 영혼에는 수호신이 붙는데, 그들을 다양하게 부른다. 소크라테스는 다이몬, 예수님은 천사, 사도들은 섬기는 영이라 불렀다. 이 모든 명칭은 같은 존재의 다른 이름이다. 수호신은 그가 맡은 인간과 영혼~물질로 연결되어 있다. 지속적인 악행은 이 유대를 약화한다. 몇 번의 윤회 후에, 심지어 신비한 마흔아홉 번에 이르도록 잘못 산다면, 수호신은 해방되고 영혼은 완전히 사라진다. 수호신은 그가 맡은 사람에게 관련된 것만 잘 알고 있다. 다른 일에 대해선 견해만 가지고 있다.
섬기는 영과 그가 맡은 인간의 관계는 가톨릭 고해신부와 고해자에 대한 관계로 잘 설명된다. 그는 모든 고해자의 깊은 비밀을 다른 영혼의 일로 여기며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질서도 없고 비밀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각자의 수호신은 다른 사람에 대해 그의 수호신이 드러내는 만큼만 안다. 수호신은 인간 행성에게 달이며, 그의 내면에 있는 태양 또는 신을 반사한다. 인간을 움직이고 영원하게 하는 성령은 사람의 신이며, 그를 비추는 태양이기 때문이다. 이 태양은 외부의 행성인 인간이 아니라 위성인 수호신이 그에게 반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행성에 붙어있는 수호신은 인간의 다른 한쪽이고, 그의 성별은 언제나 행성과 반대이다. 행성이 아니라 태양, (아스트랄이 그렇듯이) 사람이 아니라 신을 반사하기 때문에 수호신의 빛을 늘 신뢰해야 한다.
수호신은 결코 자기가 맡은 사람을 「통제」하지 않으며, 몸에서 영혼이 물러나 다른 영혼의 유입을 용인하지 않는다. 반대로 아스트랄이나 원소에 의해 통제되는 사람은 자신이 말하지 않고 조종하는 영이 말한다. 몸짓, 표현, 억양, 목소리의 높낮이는 붙은 영에 따라 변한다. 수호신은 영과 싸우지 않고, 악마를 막지 못한다. 그는 저급한 영과 싸워서 지친 후에만 예수님을 섬길 허락을 받는다. 공격할 가치가 있는 이들만 공격받는다.
아무도 사막을 거치지 않고는 약속된 땅에 이르지 못했다. 그들에 대항하는 최고의 무기는 기도이다. 기도는 지고한 신을 향한 의지와 욕망의 격렬한 지시를 의미하며, 지고한 신을 알고자 하는 불변의 의도를 의미한다. 이 합일이 일어나면 전수자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 그때 수호신의 업무가 끝나게 된다. 행성 인간의 달이나 이시스인 수호신은 아직 완전히 결합하지 않은 영혼에 성령을 비추어준다.
만사에는 순서가 있다. 행성이 그렇듯이 소우주도 마찬가지다. 신성에 가장 가까운 자는 달이 필요 없다. 그러나 밤이 있는 한~ 말하자면 영혼에게 빛나지 않는 부분이 남았고, 영혼의 기억이나 인식이 모호하면~ 천사의 거울이 계속 영혼에 태양을 반사해준다. 영혼의 기억은 영혼 자신, 달, 태양이 3중으로 작용하여 회복되기 때문이다. 수호신은 교육하는 영이 아니며, 영혼에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영혼이 받은 모든 것은 이미 영혼의 것이다. 그러나 밤의 어둠을 밝혀주는 천사의 횃불이 없다면, 그것은 찾지 못한 채로 남을 것이다.
수호천사가 자기가 맡은 사람에게 기억의 완전한 마지막 복구에 관해 말한다. 「예, 나는 당신께 빛을 비추지만 지시하지 않아요. 경고하지만 싸우지 않아요. 따르지만 이끌지 않아요. 보물은 당신 안에 있어요. 내 빛은 그것이 있는 것을 비춥니다」
